[170728] 미소녀만화경4 -죄와 벌의 소녀-(美少女万華鏡 -罪と罰の少女-) 총평 및 작품해설 평가와 평점 [(201~)]

★ 미소녀만화경4 -죄와 벌의 소녀-(美少女万華鏡 -罪と罰の少女-) 총평 및 작품해설


♬ 미만경4 BGM 중, アラベスク第一番(아라베스크 제 1번)






 

♠ ωstar의 <미소녀 만화경 시리즈> ♤
미소녀 만화경 1 (2011)저주받은 전설의 소녀
미소녀 만화경 2 (2012)물망초와 영원의 소녀
미소녀 만화경 2.5 (2014)예전에 소녀였던 너에게
미소녀 만화경 3 (2015)신께서 내려주신 소녀들
미소녀 만화경 4 (2017)죄와 벌의 소녀
  





 ☆ 이 작품에 대하여


 ♣ 원화 : 八宝備仁(핫포비 진)

 ♣ SD원화 :  八宝備仁(핫포비 진)

 ♣ 시나리오 : 吉祥寺ドロレス

 ♣ 음악 : むにょっ(MUNYOT SOUNDE)、秋山裕和

 ♣ 장르 : オカルティック官能AVG(오컬틱 관능 AVG)

 ♣ 참여 성우 :


 안즈 미츠 - 칸나기 유우마 역(주인공)

 시노하라 유미 - 칸나기 유우리 역
 
 후지모리 유키나 - 스즈모리 이치카 역
 히마리 - 고텐바 쿄코 역
 하루나 렌 - 토도 사키 역

 아오이 토키오 - 이나모리 하루 역
 마나카 우미 = 카자네 - 렌게 역
 
 


 ☆ 작품에 대한 평가자의 한 마디 :


 "이젠 누키게의 틀을 완전히 벗어나버린 누키형 스토리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반전의 연속, 비뚤어진 애정이 가져오는 엄청난 충격과 공포"

 "온갖 문학 저서들과 음악 클래식이 동원된 현학적인 깊이"

 "그림체는 여전한데 찝찝한 뒷맛과 아쉬워진 기획 탓에 뭔가 떨어진 것 같은 에로도"

 "누키게인데 너무 지나치게 광기스러운 심리묘사에 집착하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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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짧은 단평


 미소녀만화경4 -죄와 벌의 소녀-(美少女万華鏡 -罪と罰の少女-)는 일본의 미연시 회사인  ωstar (오메가스타)에서 발매된 신작으로, 2017년 7월 28일에 발매되었다. 그 후덜덜한 에로도를 자랑하는 누키게 시리즈 <미소녀만화경 시리즈(통칭 미만경)>의 네 번째 작품이며, 이번 작품은 여장남자+동성애+근친연애 등 여러모로 하드한 내용들을 담았다.

 필자가 플레이하는 212번째 에로게. 7월 신작이 나오기를 목이 빠지게 기다렸다가, 가장 빨리 끝낼 수 있는 작품들 중 하나인 이 미만경4를 잡게 되었다. 사실은 간만에 누키게 좀 해볼라고 이걸 제일 먼저 잡은 건데, 막상 플레이 중도 그렇고 올클 후는 더더욱 충격과 공포가 커서 뭔가 뒤통수 쎄게 맞은 기분이다.

 우선 이 작품은 "이젠 누키게의 틀을 완전히 벗어나버린 누키형 스토리게"라 할 수 있다. 마치 <미만경2> 때와 아주 흡사한데, 누키게인데 스토리를 신경썼다기보다는 스토리게인데 에로도를 신경쓴 느낌이 들 정도로 상당히 분위기가 진지하고 잔혹하다. 인물 내면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한다거나 분위기를 상당히 묘하게 전개하는 걸 보면 이젠 누키게의 틀을 벗어나버린 것 같은 착각마저 들게 한다.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반전의 연속, 비뚤어진 애정이 가져오는 엄청난 충격과 공포". 저가형 누키게답게 짧은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만 일반적인 스토리게 못지 않은, 아니 그보다 더한 임팩트와 반전요소를 자랑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정상적이지 못한" 애정이 인물들로 하여금 시원하게 맛이 가버리게 만드는데, 이 과정에서 느껴지는 엄청난 충격과 공포가 아주 강렬하다.

 또 스토리게 느낌이 드는 것이 바로 "온갖 문학 저서들과 음악 클래식이 동원된 현학적인 깊이".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을 모티브로 한 작품인만큼 그와 흡사한 내면적 갈등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구성되어있질 않나, 나카하라 츄야의 시가 인물들의 심리를 대변하지 않나, 배경 BGM으로 고풍스러운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질 않나.... 뭔가 미만경스럽지 않은 새로운 깊이가 매력적이면서도 뭔가 생소하다.

 하지만 "그림체는 여전한데 찝찝한 뒷맛과 아쉬워진 기획 탓에 뭔가 떨어진 것 같은 에로도"가 씁쓸하다. 전체적인 전개가 충격과 공포이다보니 에로씬이 아주 꼴릿해야하는데 뭔가 섬뜩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고, 그림체는 여전히 신계 그림체인데 기획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떨어졌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마치 어게인 미만경 2 때처럼....

 결국 "누키게인데 너무 지나치게 광기스러운 심리묘사에 집착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딱 <미만경3> 때가 밸런스도 좋고 나쁘지 않았는데... 물론 이번 작품도 저가형 누키게에 비하면 엄연히 수작으로 꼽을만큼 퀄리티가 대단하긴 하지만, 아마 미만경을 처음부터 플레이해오시고 그 특유의 매력에 푹 빠지셨던 분들은 이번 작품의 특이성에 적지 않은 불편함을 느끼셨을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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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 평가

1. [그래픽(25%)] (CG/BG/SG)----> 종합평가 A+(4.59)

 - CG의 퀄리티(50%) : A+(4.6)




 CG의 퀄리티는 최고를 넘어선 수준.

 전통적인 미만경시리즈답지 않게 통상 CG가 더더욱 늘었고, 전체적인 채색이나 분위기가 한층 더 무르익은 느낌이다. 오마케에는 등록되어있지 않지만 과거회상에 쓰이는 러프화 등도 상당히 강렬한 인상을 주어 미만경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그래픽 퀄리티가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SD원화도 등록되어 있는데 갓포비진 원화가분이 통상 CG나 에로씬뿐만 아니라 이런 귀여운 SD이미지도 잘 만든다는 걸 여전히 보여주고 있다.
 


 - BG(배경)의 퀄리티(15%) : A++(4.7) 



 배경의 퀄리티는 최고를 넘어선 수준.

 역시 미만경 시리즈 중 가장 다양하고 퀄리티가 죽여주는 배경들을 선보이고 있다. 빛의 처리도 더욱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발전했으며 구도도 폭넓게 사용되었으며, 무엇보다도 다양한 장소를 뛰어난 세부묘사로 잘 표현해냈다는 게 포인트였다.



 - SG(스탠딩 이미지) 의 퀄리티(35%) : A+(4.6)


 SG의 퀄리티 역시 최고를 넘어선 수준.

 역대 미만경시리즈를 비교해보면 가장 다양한 인물의 표정묘사와 복장, 자세 표현이 가미되어 있다. 특히 개그성을 인식한 듯, 히로인들의 우스꽝스러워지는 표정이나 광기스러워보이는 표정 등이 추가되어 더욱 다양해진 매력을 내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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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토리(35%)] (인물/사건/배경) ----->종합평가 B++(3.76)

※ 주의! 이 글에는 반전 요소나 결정적 사건을 진술하는 등의 "네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인물(40%) : B++(3.7)


 인물의 퀄리티는 보통 이상. 역대 미만경시리즈 중 가장 최고 수치다.

 사실상 칸나기 유우리가 원탑 히로인으로 나오는데, 이번 시리즈에서는 예외적으로 주인공까지 보이스가 추가되었다. 덕분에 주인공의 광기스러운 측면이 더더욱 잘 드러났다고 평가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전부 정상인이라고는 볼 수 없는 또라이들만 나오기 때문에.... 네타없이는 말할 수가 없어서 일단 흰 음영을 쳐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네타 시작)

 우선 주인공 유우마부터. 유우마는 한마디로 정신상태가 맛이 가버린, 완전히 똘기충만한 또라이 패륜아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 탓은 바로 <속박> 때문이었는데, 어렸을 적부터 친엄마(!)한테 지나친 수준으로 구애받아왔기 때문. 친엄마도 완전히 맛이 갔는데, 그 자신조차 남동생과 육체관계를 통해 유우마와 유우리 쌍둥이를 출산했으며(!!!), 어머니 유카리는 그 광기스러운 애정으로 주인공에게서 남동생의 모습을 요구하며 사랑했던 것.

 덕분에 주인공의 어린시절은 완전히 맛이 가버렸으며, 그 피를 이어받아서인지 자신과 똑 닮은 쌍둥이 누나인 유우리를 사랑하게 되었다. 마지막 엔딩2에서 그의 용의주도함과 잔인성이 드러나는데, 이는 사건 항목에서 자세히 서술.

 유우리 역시 정상이 아니다. 심신미약한 주인공을 가족의 애정을 초월한 수준으로 사랑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집착도 커서 얀데레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상당히 용의주도해서 변태적인 보건 선생을 엿먹였을 정도... S기질이 다분하여 남동생을 자주 괴롭히며 쾌감을 느끼는 변태적인 속성을 갖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건 모두 남동생의 계산인 줄은 꿈에도 모른다는게 소름)

 배드엔딩 한정으로 공략되는 첫 서브히로인 쿄코는 이미 보건선생인 사키의 성노예로 전락한 상태. 덕분에 어느 정도 고민은 하지만, 친구들인 유우리-유우마 쌍둥이들을 함정에 빠뜨리려다가 결국 분노한 유우리에게 싸다구를 맞고 이후 버로우(...) 

 두번째 서브히로인 이치카는 사람이 너무 좋아서(...) 주인공으로 하여금 S기질에 눈을 뜨게 하는 역할을 맡았다. 물론 비중은 쿄코보다도 더 낮아 딱히 중요하진 않지만.

 가장 미묘한 인물이 바로 주인공들의 아버지. 처음에는 주인공을 벌레라고 매도하여 완전히 패륜 쓰레기 아버지가 아닌가 했다.

 하지만 이 아버지는 나중에 정말 불쌍한 인간으로 재조명되는데, 사실 아내 유카리가 남동생과 간통하여 자식들을 낳았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고, 어머니는 그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자신을 이용했다는 것도 스스로 알고 있었으며(소름...), 심지어 자신이 아닌 자기 아들을 상대로 펠라치오까지 해주며 비뚤어진 애정을 따르는 마누라를 보며 아들에게 콤플렉스와 질투, 분노를 안게 된 역대 가장 불쌍한 아버지이다(애도...ㅠ).

 결국 주인공이 의도적으로 타놓은 마약을 먹고 정신이 맛가버린 상태에서 유우리를 강간하려다가 계산된 부엌칼의 위치 탓에 친딸에게 찔려 죽고 만다. 엔딩2 한정으로는 확인사살까지 당해 정말 인생 자체가 꼬여버린 너무나도 불쌍한 아저씨...ㅠㅠ

 어머니는 물론 정상이 아니고 그 남동생인 유키오 숙부도 이런 어머니의 비뚤어진 애정을 감당 못해서 멀리 떠나버렸다고 한다. 그 탓에 사이코패스 수준으로 돌아버린 조카에게 의도적인 죽임을 당하고 말지만....

 (네타 끝)


 요컨대, 역대 미만경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인물들 중 가장 막장스러운 인물들의 총집합소이며, 아주 강도높은 반전요소들을 내재하고 있는 인물들이라 할 수 있겠다.






 - 사건(40%) : B++(3.7)




 스토리 구성 형식은 <직선형 구성>. 배드 엔딩 2개가 따로 준비되어있지만 스토리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고 그냥 서비스 차원에서의 씬 담당일 뿐이라서 직선형으로 정의하였다. 에필로그가 2개가 준비되어있지만 사실상 똑같은 전개에 기반한 것이고, 엔딩2는 여태까지 숨겨졌던 모든 진실들을 다 폭로하는 서비스 차원에서의 충공깽 폭격이므로 실질적으로 직선형 구성.

 사건의 퀄리티는 보통 이상. 역대 미만경 시리즈 중 최고 수치이다.

 위에 인물 항목에서 설명했듯이, 엄청난 충격과 공포의 현장으로 반전과 반전이 연달아 이어지는 강렬한 전개가 일품이다.

 (네타 시작)

 맨 처음 장면은 주인공이 숙부 유키오가 당뇨병으로 괴로워하는 장면을 그대로 방치하면서 죽게 내버려두는 것으로 시작한다. 섬뜩하게 "당신은 벌을 받아야 해" 라며 조소하듯이 냅두는데, 여기서부터 유저들은 필자의 사이코스러운 내면을 알아봤어야 했다. 필자는 물론 엔딩 2를 볼때까지는 꿈도 꾸지 못했지만....

 정신병원에서 새장을 바라보며 자기 자신에 도취된 모습을 보여준다. 이내 퇴원하여 쌍둥이 누나 유우리와 함께 살게 되는데, 부친도 함께 살고 있어서 그에게 경멸당하고 모욕당하는 등 갖은 수모를 겪는다. 이에 주인공은 매일매일 <일과>를 빼먹지 않으려 노력하며 유우리를 사랑하는 데 힘쓴다.

 한편 유우리는 심신미약한 주인공을 더욱 곁에 두고싶어하여 여학교로 여장시켜 등교하게끔 만들고, 여기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나 새 삶을 시작할 것 같이 들뜨지만, 주인공을 사모하는 여러 사람들을 유우리가 쳐내느라 결국 새로운 생활은 흐지부지되고 다시 두 사람만의 세계로 돌아가게 된다.

 어느 날 일도 제대로 안나가고 매일 취한 상태의 아버지가 유우리를 범하려고 시도하고, 그 과정에서 주인공의 아버지가 주인공에게 혹은 유우리에게 칼에 찔려 죽게 된다. 어머니를 죽게 만든 죄의식을 떨쳐내지 못한 유우리는 아버지마저 죽게 하자 멘탈이 깨져버렸고, 여기에서 둘은 서로 사랑을 나누며 도망치자고 하여 결국 외국에서 쌍둥이를 낳으며 엔딩. (엔딩1)

 엔딩 2에서는 그동안 있었던 모든 진실이 밝혀지는데....

 사실 이 모든 것이 주인공이 계획한 큰 그림이었던 것이다.

 어린 시절, 주인공은 자신을 지나치게 사랑하며 속박하려 하는 어머니를 증오하게 되었다. 유우리 역시 주인공을 사랑했기에 자신을 아이돌로 전향시켜 주인공에게서 떼어내려고 하는 어머니를 똑같이 증오하게 되었고, 보다 못한 유우리가 감정이 폭발하여 어머니에게 죽어버리라고 저주하고 협박하기에 이르렀다.

 사실 여기에서 어머니는 자살을 시도하지만 목매달 때 쓴 끈이 풀려버리는 바람에 죽지 않았었다. 이걸 끝까지 지켜보고 있던 주인공은 어머니의 목을 졸라 부러뜨려 죽이고(미친...소름....), 휘발유를 온 집안에 뿌려 태워버림으로써 증거를 인멸했다.

 이 때 정신병원에 가게 되었고, 자신의 친아버지인 유키오 숙부에게 연락을 넣어 정신병원에서 나올 수 있는 물밑작업을 마쳤다. 남몰래 양자 수속을 마친 두 사람은 어머니의 성묘에 가게 되었고, 집사와 주인공은 서로 손을 잡고 숙부의 당뇨병용 인슐린 주사를 바꿔치기, 그대로 죽게 만들어 유산을 싹 상속받게 되었다(아니 미친...?)

 그대로 퇴원하여 복귀한 주인공은 심신미약한 자신을 연기하며, 사실상 유카리가 자신이 없어서 목이 메일 정도로 요구하게 만들었다. 유카리가 누나로써 주인공을 끔찍이 여기는 그 성격을 이용하여, 계속 누나에게 의존하는 척 하면서 역으로 누나가 주인공에게 의존하게 만들어버린 것(ㄷㄷㄷㄷㄷ)

 그래도 두 사람은 아직 남매간의 관계를 부숴버릴만한 계기를 갖지 못했었는데, 여기에서 누나가 숙부 유키오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위안을 얻는 것을 이용한다. 사실 유키오 숙부의 편지는 모두 주인공이 조작한 편지이며, 처음부터 지속적으로 나오는 주인공의 <일과>는 바로 이 모든 작업을 통틀었던 것이었다.

 그렇게 편지에 서로의 사랑을 응원한다는 내용을 써서 마침내 일선을 넘어버린 두 사람은, 이제 주인공이 탄 약에 맛이 가버려 부친이 유우리를 강간하게 만든 계획까지 이른다. 모든 것이 철저한 계산 속에서 설계되어 유우리는 때마침 가까이 있던 부엌칼로 아버지를 찔러 죽이게 되고, 여기에서 멘탈이 깨져버린 유우리는 결국 모든 것을 주인공에게 의지하게 되어버린 것.

 주인공은 어렸을 때부터 새장을 벗어나 자유롭게 되고픈 유우리를 속박하고싶어 했으며, 주인공은 마침내 "애정이라는 또 다른 새장"을 만들어 유우리를 가두는 데 성공했다. 새장 속에 가둔 백합(일본어 발음으로 유리. 히로인 유우리를 상징하는 중의적 표현을 담고 있다.)의 의미는 바로 그렇게 의미깊은 내용을 담고 있었던 것.

 부친의 시체를 3일동안 방치하고(유기치사죄...미친...) 3일동안 미친듯이 섹X만 하다가 결국 썩는냄새에 못이겨 외국으로 도피하였고, 여기에서 쌍둥이를 낳아 이것이 벌인가 하고 중얼거리며 엔딩.

 (네타 끝)


 전혀 잔인하지 않은데 인물들의 정신나간 행보나 섬뜩한 반전으로 인해 오히려 <크로노 박스>보다도 더욱 잔혹하고 소름돋는 전개와 결말을 보여주어 여름의 서스펜스 중 최고 수준을 달리고 있다. <사쿠라노모리 드리머즈2>도 사실상 스릴러 형식으로 발매한 작품인데, 과연 이 미만경4의 스릴을 따라올 수 있을까 싶을 정도....



 - 배경(20%) : A0(4.0)


 기본적으로 <고사기>에 나오는 이자나미-이자나기 남매의 사랑이야기를 모티브로 했으며, 전개의 세세한 부분은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에서 차용하였다.

 중간중간 나카하라 츄야의 시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며 인물들의 감정을 대변하는데, 역대 미만경 시리즈 중 이토록 여러 문학작품을 인용하여 스토리를 깊이있게 짠 적은 없었던지라 참 신선하였다.

 결국 <죄와 벌의 소녀>라는 의미는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단적으로 유우리를 나타낸다. 유우리와 유우마의 부모님은 절대 상식적으로는 인정될 수 없는 "근친연애"를 통하여 태어난 아이들이고, 그러한 아이들 역시 절대 인정할 수 없는 근친연애를 통해 맺어져버렸다. 즉 유우리는 태어남으로써 유키오 "숙부"와 어머니에게 벌과 같은 존재가 되었고, 유우마와 맺어져서 쌍둥이를 또 출산함으로써 죄를 짓고 벌을 받는 악순환이 이어진 것이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에 따르면, 소설 안의 주인공은 특출난 사람은 그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평범한 사람의 희생을 정당화하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즉, 전혀 평범하지 않은 연애(근친연애)를 위해서라면 이를 방해하는 모든 것을 배제시켜버려도 좋다는 주인공과 유우리의 막장스러운 심리상태와 연결지을 수 있다. 실제로 작중에서도 "방해하는 건 전부 없애버리겠어"라고 중얼거리는 걸 볼 수 있다.

 확실히 공감하기는 어려운 인물들의 행보였다. 다만, 애초에 이 이야기가 <만화경> 속에 담겨진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를 보여주는 것이니만큼, 이토록 비뚤어진 사랑에 모두들이 파멸을 향해 나아가는 사랑이야기야말로 굉장히 <만화경> 스러운, 아름다운 이야기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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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스템(10%)] (옵션 설정/오마케) ---> 종합평가 B++(3.74)


 - 옵션 설정(35%) : A-(3.8)


 옵션 설정은 상급보다 아래 수준.

 드디어 <씬 점프 모드>가 추가되어 뛰어난 편의성을 장착하게 되었다. 물론 config 화면은 여전히 한 장으로 아주 최소한의 기능만을 탑재한 것이 불만이긴 하지만, 이정도면 충분히 편하게 게임할 수 있다.

 - 오마케(65%) : B++(3.7)


 역대 미만경 시리즈와 똑같은 패턴. CG/씬/음악 3감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별다른 프로그램은 없다. 요즘 하도 음악감상을 빼먹는 작품들이 많아서 이렇게 음악감상이 멀쩡히 달려 있는 작품만 봐도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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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음악(20%)] (다양성/분절성/적합성/심미성) ---> 종합평가 : A0(4.06)



 - 다양성(10%) : B+(3.5)

 총 27개의 음원이 등록되어 있다. 보통의 등록수.

 - 분절성(15%) : A0(4.2)

 전통 클래식 음악들을 어레인지하여 다양하게 분절시킨 수준.

 - 적합성(25%) : B++(3.7)

 뭔가 클래식 특유의 밝고 아름다운 분위기가 전혀 맞질 않는다. 물론 맞는 음악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클래식음악이 더 많아서 그런지 적합성 측면에서는 아주 별로....

 - 심미성(50%) : A0(4.3)

 기본 클래식 음악을 많이 어레인지했기 때문에 심미성이 대폭 올라갔으며(당연하지... 천재 작곡가들이 만든 불후의 명곡인데). 미만경 특유의 분위기를 간직한 곡들도 있어 여전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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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에로(5%)] 주관적 평가 : S(5.1)


 에로도는 초월적인 수준을 한층 더 초월한 수준이다(초사이어인2?).

 여전히 갓포비 진의 매혹적인 그림체는 업계 최강 수준이다. 특히 이번에는 얼굴을 지긋이 바라보면서 키스를 하거나 흔들리는 모습을 3D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했는데, 이게 정말 생생해서 깜짝 놀랐을 정도.

 하지만 초반에 쓸데없는 주인공의 자위씬으로 "오토코노코"의 자위씬이라는 쓸데없는 분량을 잡아먹었고, 씬의 지속시간도 <미만경3>과 비교하면 좀 짧아졌으며 기획이나 강도 또한 낮아진 듯 싶다. 더구나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충격과 공포스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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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인평(5%)] 주관적 평가 : A0(4.2)



 역대 미만경시리즈 작품 중 급을 달리하는 미연시로, 많은 분들을 충격과 공포에 도가니에 빠뜨릴 초저가형 누키게 스릴러.

 정말이지 이 새장 안에 담긴 백합의 의미를 알아내는 순간 찾아오는 충격과 공포가 어마어마하다. 여태까지 이정도로 인물들이 맛탱이가 가버린 걸 오랜만에 보며, 이정도면 거의 <스바히비(2010)> 때와 비등비등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인간들이 전부 미쳐버렸다.

 스토리게를 즐기는 필자로썬 아주 나쁘지 않은 신선한 경험이었지만, 본래의 강력한 에로씬으로 뭇 유저들의 단백질을 강탈하던 그 미만경같지 않아서 비판 또한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너무나도 파격적인 시도였기에 기존 미만경스러운 매력이 안나왔다는 평도 충분히 나올 수 있다.

 에로도도 물론 쎈 편이긴 하지만 <미만경2> 때처럼 스토리에 너무 치중해서 에로도가 잘 안 드러나는 패턴이 반복되었으며, 이에 따라 단순한 누키게를 생각하고 바지를 내리신 분들은 아주 당황하셨으리라 생각된다. 심리적 충격이 상당하니 미리 감안하고 보시기를 권장한다....

 P.S. 그러고보니 만화경을 전부 보고 난 후 현실로 돌아온 남주는 렌게와 만나 뭔가 이상한 플래그(?)를 세운다. "만화경을 보고도 힘이 강해지는 것 같다... 당신은 어쩌면 '이쪽'의 인간일지도" 라는 말을 듣거나 나중에 만나자는 약속을 하거나, 묘하게 호감을 드러내는 렌게의 모습에.... 설마 미만경 5는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종결자이며 그 히로인은 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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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평가(4.5점 만점)

반영 비율 25 / 35 / 10 / 20 / 5 / 5 (%)


-----> 그래픽(4.62) , 스토리(3.76) , 시스템(3.74) , 음악(4.06) , 에로(5.1) , 개인평(4.2)

비율 반영 : 4.12

등급 : A0

※ 모든 이미지와 음악의 저작권은 일본의 회사 ωstar에 있음을 밝힙니다

핑백

덧글

  • ㅇㅇ 2017/07/30 00:11 # 삭제 답글

    평점보면 유스티아님이 평가내린 누키게중 세손가락안에 들겠네요 ㅋㅋㅋ 스토리 미쳤다
  • 유스티아 2017/07/30 00:12 #

    3손가락이 아니라 최고 원탑이네요.... ㅋㅋㅋㅋㅋ 스토리의 강렬한 임팩트에 손뼉을 탁! 치고 갔습니다 ㅠ
  • 호노카 2017/07/30 00:51 # 답글

    짐노페디는 심심하면 에로게에서 들어보네요
  • 유스티아 2017/07/30 08:13 #

    그러게말입니다 ㅋㅋㅋ 첫사랑1/1, 사쿠라의시까지 ㅋㅋㅋ
  • ㅁㄴㅇ 2017/07/30 05:20 # 삭제 답글

    7월ㅇ 28일만기대했는데 막상 플레이해보니 제거기가 죽더군요 ;; 임팩트는 확실히 미만경 2보다 컷었던거같습니다 그래도 아직 갓포비진의 작화는 죽지않았군요
  • 유스티아 2017/07/30 08:13 #

    ㅋㅋㅋㅋㅋ 임팩트 장난아니죠 ㄷㄷ 특히 마지막에 주인공 하늘보며 웃을때는 소름이 쫙...
  • 개성있는 얼음대마왕 2017/07/30 14:38 # 답글

    유스티아님
    제가 미소녀만화경4를 돌리려 하는데 ith vnr 은 번역이 안잡히더라구요.
    번역은 어떻게 하셨나요?
  • 유스티아 2017/07/30 14:44 #

    http://eustia92.egloos.com/7344136 여기 가셔서 제목에 H코드 적어놨고 댓글에 어떤분이 물어보셔서 적용하는법도 써놨으니 거기 참고해주시면 될 것 같네요!
  • 시그마 2017/07/30 16:27 # 답글

    오토코노코면 미나토 처럼 아예 여자컨셉으로 밀고나가지 목소리는 미묘하게 남자인데다 후타나리를 방불케하는 자위씬에 애니메이션 호과까지 쓸데없이 고퀄 ㅋㅋㅋㅋㅋ
  • 유스티아 2017/07/30 16:41 #

    갓포비진: 오토코노코든 후타나리건 내가 만든 캐릭터의 에로씬은 신의 영역이다!

    라고 외치시는 것 같네요 ㄷ
  • 시그마 2017/07/30 20:05 # 답글

    방금 따끈따끈하게 깨고 리뷰 올립니다 ㅎㅎ

    그래픽 - 사실 제가 핫포비 진씨 그림체를 별로 안좋아해서 그렇게 몰입은 안되더군요. 다만 잘 그린다는 느낌은 받았습니다. 사람들이 누키게를 왜 하는지 이해를 못했었는데 이거 보고나니 알것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래도 순애물이 더 좋지만요. 핫포비 진씨가 순애물 그리는 거 한번 보고싶네요. 전에 라이트노벨에 일러스트 그린거 보면 잘 그리실 수 있을 것 같은데 ㅇㅅㅇ

    캐릭터 - 제가 왠만한 주인공, 아니 왠만한 창작물에 나오는 인물은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왠만한 또라이가 아닌이상 거의 다 이해했고, 다른 사람들이 발암이라고 해도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면 저런 행동은 옹호할 수 있다' 라고 해왔는데 이 작품은 정말 옹호가 불가능하고 저도 마음속으로 계속 욕하면서 봤습니다(특히 주인공). 나오는 인물들 모두가 (그 인물들에게 무슨 사정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어떤 틀을 벗어나는 또라이라고 할까요? 크로노 박스는 '기프트' 라는 약간 판타지스러운 설정이라도 있었지 여기 인물들은 전부 다 어딘가가 돌아버린것 같은 인물들이네요 ㅋㅋㅋㅋㅋ

    스토리 - 미연시 멘붕작 '크로노박스' '종이위의 마법사' 모두 결말은 나름대로 권선징악의 결말을 냈는데 이 작품은 절대악이 승리하는 사상 초유의 결말을 냈네요. 결말부에서 정말 입벌리고 봤습니다. 정말 막장드라마 수준의 전개라 호불호 많이 갈릴듯 싶어요. 또한 제가 크로노 박스에서 '주제의식이 있더라 하더라도 찾기 힘들고 없다고 생각하는게 편할 것 같다' 라고 표현을 했는데 이 작품에도 이 말을 똑같이 적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서스펜스, 스릴러 라는 장르가 긴장감을 높이는게 가장 먼저 인것은 맞지만 약간의 주제의식이라도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끝나고 나니 기분이 허탈한 걸 넘어 정말 더러워지는 것 같아서...

    에로 - 초반에는 조금 꼴릿한 듯 해서 '아...사람들이 이래서 누키게 하는구나' '이래서 갓포비진 거리는 구나' 했는데 계속 오토코노코가 나오는 데다가(심지어 주인공 보이스도 못 끔...) 후반부에는 점점 범죄적인 H에다가(특히 주인공이 이치카를 장난감 취급할 때는 피가 거꾸로 솟는 줄 알았습니다) 주인공이 쌍놈이란걸 알고나서는 정말 에로에 집중이 안되서....결국 H씬 전부 스킵했습니다.

    총평 - 마시마로...마시마로가 필요해....나 같은 순애충에게 이런 시련을....멘탈 다 부셔졌어....카미마호 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던것 같은데....(생각해보니 유스티아님은 크로노박스 바로 다음에 이거 하시는 거네요. 멘탈에 박수를...)
  • 유스티아 2017/07/30 22:10 #

    캐릭터를 이해하는 방법 : 그냥 얘네는 편집증 싸이코패스였다.... 라고 하면 될듯 싶습니다. 미친 애들이니까 굳이 이해하지 않으려고 하셔도....ㅋㅋㅋ 스토리는 확실히 마지막 임팩트가 압권이죠. 결국 주제 의식이라고는 뭣하지만 만화경 속에 담긴 비뚤어진 사랑이 이루어졌고, 결국 유우마와 유우리는 쌍둥이를 출산함으로써 얘네가 또 자라고 똑같은 죄를 반복하게 되고, 그것이 유우마와 유우리에게 있어 <벌>로 작용할 것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에로는 뭐 취향에 따라 극도로 달라지니.... 확실히 이번 에로는 사알짝 꺼림칙하긴 했네요. 멘탈 부분에서는 뭐 이제는 강철이 된 것 같네요. 지금 다 사쿠라노모리2도 다 마쳤는데 이건 번역연습님께 참 안좋은 소식인 듯합니다. 거의 지뢰 수준이라...ㅋㅋㅋ;;; 더구나 그랜드 피날레는 시그마님이 증오하시는 할렘 5P 엔딩이네요(부러우면 지는거다!)
  • 지하철 2017/07/31 03:20 # 삭제 답글

    혹시 지하철에서 밀어버린건 무슨 스토리인지 알 수 있을까요??
  • 유스티아 2017/07/31 07:52 #

    주인공은 어린시절 자신을 새장에 가두어버리듯, 비뚤어진 애정에 속박시키려는 친어머니를 떠올립니다. 안그래도 악몽에 시달렸는데 자신을 옛날부터 쭉 속박하던(가져온 동물들을 풀어준다거나 죽인다거나, 친해지려는 여자아이들을 협박 혹은 방해하거나 등등) 유우리를 어머니와 겹쳐보게 되었습니다. 두려움에 지하철역까지 도망치지만 지나친 흥분에 다가오는 유우리를 밀쳐버리게 되었고, 정신차리니 들어오는 지하철 선로에 밀어버리게 되어 유우리는 그대로 즉사해버리고 맙니다. 아예 정신이 나가버린 주인공은 집에 있던 부친마저 죽여버리고 "완구로 삼은" 이치카를 불러 배드엔딩스러운 결말을 맞게 됩니다.
  • 태고의 비룡 2017/07/31 14:01 # 삭제 답글

    확실히 저도 에로면에서는 뭔가 전작들보다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는데 스토리에서 소름 돋아서;;그리고 여기와서 새장속에 백합의 의미를 알고 더 소름 돋았네요;;
  • 유스티아 2017/07/31 16:11 #

    새장속 백합 정말 소름돋지요? ㅋㅋ;; 에로는 좀 떨어져도 스토리는 정말 강렬했네요! 소름 좍....
  • 호쟝 2017/07/31 14:15 # 삭제 답글

    H후킹코드 감사합니다 @@!
  • 유스티아 2017/07/31 16:11 #

    별말씀을요^^
  • 호두 2017/07/31 14:44 # 삭제 답글

    혹시 공략 알 수 있을까요 ㅠㅠ
  • 유스티아 2017/07/31 16:11 #

    http://eustia92.egloos.com/7344136 제 블로그에는 제가 하려는 게임 공략 자주 올려놓습니다 ㅎㅎ 참고해주셔요!
  • 지나가다가 2017/07/31 23:14 # 삭제 답글

    그림체는 극상이지만.. 전작에 비해 아쉬운건 사실이네용ㅋㅋ
  • 유스티아 2017/07/31 23:44 #

    전작 에로는 정말 신이 만든 소녀들이었죠....
  • 번역연습 2017/08/01 02:11 # 삭제 답글

    애자매 4 이후로 최고의 누키게.

    그림체는 괜찮은데 스토리 떄문에 집중이 안 되더군요... H씬이 섬뜩하긴 처음인 듯 합니다.
  • 유스티아 2017/08/01 08:12 #

    번역님도 그렇게 느끼셨군요. 저도 거울보면서 자위할 때 오... 뭔가 광기스러운 집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단하신 스토리라이터분....
  • Crime 2017/08/01 22:01 # 삭제 답글

    정상인이 단 한 명도 없는 광기 어린 캐릭터들, 검증된 클래식 음악의 사용, 문학에서 모티브를 따온 묘사도 다 좋았고 마지막에 랭보의 시가 나온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후반부에 전개 속도가 좀 급박하게 올라간 점도 없잖아 있고, 유우리를 포함해 다른 캐릭터의 비뚤어진 심리도 좀 더 자세히 비추어주었더라면, 그리고 '죄와 벌'이라는 타이틀의 무게에 비해서는 구체적인 메세지를 전달하진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가격을 생각해보면 분에 넘치는 작품이란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미만경3의 소재나 시나리오가 (다른 시리즈의 그 것들에 비해) 너무 평범하여 아쉬웠는데, 이 작품에서 드러난 과감한 탈선과 광기는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어설픈 풀프라이스 게임보다 훨씬 충실하고 몰입감도 있었네요.
  • 유스티아 2017/08/01 22:42 #

    그렇죠! 확실히 풀프라이스인데도 제값 못하는 작품이 많은 데 반해 요 작품은 저가형임에도 불구하고 그 짧은 분량에 온갖 광기와 매력적인 스타일을 다 담아내었기에 그만큼 인기가 많은 거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분량 문제도 있고 죄와 벌이라는 주제를 명확히 전달해내는 데엔 무리가 있었지만, 애초에 누키게로써는 더할 나위 없는 스토리였기에 그정도는 가볍게 넘어갈 수준이네요 ㅎ
  • 청송 2017/08/02 18:15 # 삭제 답글

    미만경 시리즈 스토리가 이어지지는 않는거죠?
    조만간 4 플레이 해볼까 했는데 일단 사람들 평 제일 좋은 3부터 해봐야겠군요ㅎㅎ
  • 유스티아 2017/08/02 21:06 #

    스토리가 아주 짧게만 이어집니다. 만화경 속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또 다른 주인공이 있고, 이를 보여주는 불가사의한 존재인 "렌게"가 1에서부터 쭉 만나서 나누는 이야기가 항상 초반과 끝을 장식하죠. 이번 4에서는 심상치 않게 플래그를 세워두는 바람에 5의 히로인은 렌게가 아닌가....ㄷ
  • 청송 2017/08/03 10:58 # 삭제

    흠...1부터 다 잡아보기는 뭔가 좀 그런데 말이죠...ㅋㅋㅋㅋ;; 어쩐당..
  • 유스티아 2017/08/03 15:49 #

    뭐 어차피 중요한 건 만화경속 이야기니까 3만 하셔도 됩니다 ㅎㅎ
  • 질문입니다 2017/08/03 04:15 # 삭제 답글

    다 끝냈네요! 스토리나 엣찌씬 등 대단히 임팩트있었던건 맞는데 전작에 비해 씬도 너무 적고 플레이 타임이 짧은거같아요 맞나요? 아니면 그렇게 느끼는건지.. 1편 2편할때 이렇게 짧다고 느끼진 않았는데요. 개인적으로 추천하시는 누키게있나요? 전 미만경도 퀄리티가 대단해서 몰랐는데 여기서 저가형 게임인걸 처음 알았네요. 고가형 누키게는 뭐가 있나요 그럼? Anim사같은경우인지.. :)
  • 유스티아 2017/08/03 09:17 #

    글쎄요.... 저도 누키게를 별로 안잡아봐서 고가형은 모르겠네요 ㅠㅠ
  • 앨리시 2017/08/03 15:38 # 답글

    드디어 예익의 유스티아를 끝내고, 쉬어갈 겸 미만경 1부터 해볼생각입니다.
    에로도가 유스티아님이 (...뭔가 예익을 끝내고 이렇게 부르니까 미묘하네요) 평가하신것들 중에서도 특히 에로도가 높았던 게임이라
    기대하고있습니다. 에로는 최강이고, 미만경시리즈 스토리 부분은 어떤가요?

    그러고보니 프로필 사진 바꾸셨군요!
  • 유스티아 2017/08/03 15:48 #

    예익 끝내셨군요! 고생하셨습니다 ㅎㅎ 미만경은 확실히 에로도는 보증된 수표라서 아마 즐겁게(?) 플레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스토리는 개인적으로는 저가형에 비하면 분에 넘치도록 좋다고 생각되어요. 1,2,3,4, 모두 앵간한 스토리게보다는 훨씬 좋은 편이라서요. 프로필 사진은 마시마로에서 가장 귀여운 사사를 넣었답니다! 조만간 리뷰 올릴때 찬양해야겠네요 ㅋㅋ;;
  • 베나실 2017/08/04 15:03 # 삭제 답글

    순애물만 하다가 접해봤던 전작도 계속머릿속에 남는 작품이라 후유증이 생겼는데 이번꺼 리뷰해주신거 보니 손댈생각이 싹 사라졌네요....ㅋㅋ
    가볍게 즐기는 입장에서, 이번작품 리뷰하신 내용을봐선 직접 플레이하면 멘붕할듯 합니다ㅋㅋ. 3편정도의 내용을 생각해서 해보려했는데 아쉽네요.
    만약 5편이 나온다고 해도 선뜻 플레이 해 볼 생각이 들 것 같지가 않네요....
  • 유스티아 2017/08/04 18:47 #

    저런.... 확실히 이런 류의 스토리는 좀 위험하죠. 저야 뭐 인간들이 이것보다 10배는 더 미쳐버린 상황을 많이 보다 보니까 적응이 되서 괜찮았지만.... 5편의 경우에는 계속 만화경 속을 들여다보느냐 렌게랑 맺어지느냐에 따라 내용의 하드함이 달라질 것 같네요. 그래도 2,4에서 하드하게 스토리를 썼으니 3,5에서는 나름 부드럽게 쓰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ㅎ
  • 쭈크 2017/08/04 16:15 # 답글

    전에 유스티아님한테 미만경하라고 막 꼬신적있었는데, 저도 마침 시간이나서 하루만에 클리어했습니다.
    미만경 모든시리즈를 나올때마다 한유저로써 2때 임팩트가 새록새록 나네요. 유스티아님이 말하신것처럼 이전 누키케와는 미만경은 많이 다른것같습니다. 스토리를 목적으로 만든거에서 에로를 넣은 느낌이.. 3을하고 4을해서그런가 스토리때문에 에로가 집중이 안되는것 맞는것같습니다 ㅜㅜ.. 그래도 엄청난 emote양을보면 해해..(키스신은 진짜..) 어쨋든 엄청 기다린 4였는데, 기대에부응한것같습니다. 햏ㅎ
  • 유스티아 2017/08/04 18:48 #

    ㅎㅎ 덕분에 만화경속에 빠져버렸답니다. 저도 하루만에 클리어하고 작품해설 달면서 얼마나 즐겁던지~ 스토리형 누키게라는 장르가 참 흔한 게 아닌데 이렇게 잘 만들 수 있다는 게 참 놀라울 뿐입니다. 저는 근친이라고 해서 너무 스토리가 평이하면 망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을 완전히 뒤엎는 광기적인 스토리로 가줘서 크게 놀란 한편 만족했답니다 ㅎ
  • ㅇㅇ 2017/08/05 06:28 # 삭제 답글

    흠...다들 평이 좋진않네요..
    전 시리즈중에 제일 재밌게 했는데...
    유일하게 만화경으로 빠지기전 제외하고는 스킵한번 안하고 말이죠
    둘의 관계가 굉장히 특이한데 뭔가 공감이 가는 것 같기도 하고..
    외모가 저렇다면야 이상한일도 아닌거 같지만 ㅋㅋ
    개인적으로 누나있는 입장으로선 말도 안되는 이야기인거 알지만
    굉장히 빠져서 눈충혈될때까지 했네요..
  • ㅇㅇ 2017/08/05 06:38 # 삭제

    글고 주인공 대사비중높고 목소리있는게 넘좋은듯...몰입도 잘되고
    목소리가 강연의 알폰스?를 떠올리게 하더라구요 미소년목소리에 잘어울렸던것 같음
  • 유스티아 2017/08/06 08:31 #

    확실히 주인공 보이스를 최초로 넣은게 포인트가 컸어요. 내면 심리전달도 잘 되었고, 안즈 미츠라는 저명한 배우를 기용하여 나름대로의 새로운 매력도 느낄 수 있었죠.
  • sup 2017/08/06 04:13 # 삭제 답글

    쿄코의 행동이 서슴치않았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바인게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쿄코를 설득하는 선택지와 기대했다는 선택지 두개가있었죠
    설득을 하게되면 사실 쿄코 자신은 이런일은 하기 싫었다고 유우마에게 털어놓습니다ㅠㅠ
    토도선생 에게 부탁 받은일을 망설이는 장면 또한 있었기 때문에..서슴 없었다고 보기엔 아닌 거같다고 생각해서..
    부디 수정부탁드립니다.

    리뷰보면서 공감많이 하고 재밌게 보고갑니다
    특히 유우마의 광기스러운 느낌을 잘살려낸 성우분 에게 박수를 보내고싶습니다
    유우마 토하는장면을 보고나서 엔딩을보니 멘탈이 작살나더군요


  • 유스티아 2017/08/06 08:36 #

    감사합니다~ 확실히 쿄코를 완전한 악인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네요. 단지 성노예로 전락해버려서 판단력이 흐려지고 결단력이 약해졌을 뿐... 이제 미만경이 멘붕을 목적으로 스토리를 짜는 방향으로 돌린 건지 4편 한정으로만 이런건지는 참 궁금하네요 ㅎ
  • 보봉봉 2017/08/07 17:55 # 삭제 답글

    유우리와 행복하게(?) 이어지는 루트도 있나요??
    아니면 유우리가 강간당한다든지 하는 루트도 있는지 ㄷㄷ;;(미수 말고)
  • 유스티아 2017/08/08 01:17 #

    트루 엔딩이 바로 유우리와 행복하게 이어지는 루트이죠. 유우리는 물론 유우마가 계획하고 설계한 이 모든 정신나간 플랜을 1도 모르니, 그저 유우마의 애정이란 이름으로 설계된 새장 속에 갖혀 소소한 행복을 느끼면서 앞으로 찾아올 벌을 기다리겠죠.... 유우리가 레이프당하는 그런건 없답니다. 실제로 그런 범죄적인 내용이 공략히로인에게 달리면 플레이하는 유저 입장에선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죠...
  • . 2017/08/08 23:30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미연시중에 음원이 굉장히 퀄리티가 높고 빼어난 작품들이 몇 있던데
    미소녀 만화경도 예외없이 버러기가 굉장히 아깝더라구요..
    구할 수 있는 루트가 있을까요?
  • 유스티아 2017/08/09 01:17 #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atton12&logNo=130149548086&proxyReferer=http%3A%2F%2Fwww.google.co.kr%2Furl%3Fsa%3Dt%26rct%3Dj%26q%3D%26esrc%3Ds%26source%3Dweb%26cd%3D1%26ved%3D0ahUKEwjVu4O_hMjVAhVIybwKHRXKCTIQFgglMAA%26url%3Dhttp%253A%252F%252Fm.blog.naver.com%252Fpatton12%252F130149548086%26usg%3DAFQjCNGQLnCjzXoXY47-UgbC-utu3eTL5Q

    여기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보보봉 2017/08/09 16:01 # 삭제 답글

    벌을 기다린다는건.... 어쨋든 좀 찜찜한 해피엔딩이 되려나요 ㅠ
  • 유스티아 2017/08/09 16:20 #

    그렇죠 ㅋㅋㅋ 물론 그들에게 있어서는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결말이 되겠지만요. 하지만 모든 진실을 아는 저희 유저로써는 굉장히 찝찝한 엔딩이 아닐 수 없죠 ㅋㅋㅋㅋ
  • 보보봉 2017/08/13 02:35 # 삭제 답글

    방금 다 끝냈는데 정말 광기의 작품이네요 ㅋㅋㅋㅋㅋㅋ
    모든게 다 계획된거라니 ㄷㄷㄷㄷ 집 태우고 웃는 장면이 제일 인상깊습니다 ㄷ
    유우리 스타일이 엄청 마음에 들었는데... 이런 스타일의 누님캐가 히로인으로 나오는 작품 또 아시는거 있나요? ㅎㅎ
  • 유스티아 2017/08/13 18:57 #

    엄청난 임팩트죠 ㅎㅎㅎ 유우리 스타일의 누님캐라........ 주인공을 확 휘어잡는 그런 스타일을 찾으시는군요. 근데 유우리의 광기적인 측면을 찾으시는 거라면 좀 힘듭니다....ㅠ 일단 제가 순서대로 클리어했던 미연시에서 비슷한 애들을 골라보자면

    <투하트2(2005)>의 코우사카 타마키
    <골든 매리지(2014)>의 카스가노 유카리코
    <달작법(2012)>의 사쿠라코우지 루나
    <종이 위의 마법사(2014)>의 츠키야시로 키사키(연하인데 가장 유우리 스타일에 빼다박은 캐릭터입니다!)
    <사랑하는 기분의 겹치는 방법(2015)>의 카부라기 유키에
    <아마츠츠미(2016)>의 코이즈카 마나(동갑인데 유우리 스타일과 비슷)

  • 시그마 2017/08/14 06:46 # 답글

    1. 음...유마가 유우리를 죽이게 되는 엔딩 있잖아요 (이치카랑 이어지는(???) 루트였던가) 그 때 유마가 유우리를 지하철로 밀어버리지만 나머지 사람들이 못보고 지나친다는 묘사가 있길래 저는 유마가 환상이라도 되나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명확한 답을 못 얻었네요...혹시 이게 왜 그런지 아시나요?
    2. 유우마가 안즈 미츠 성우분이셨군요....이리야 성우란걸 생각해보면 엄청난 연기실력이신것 같습니다 ㄷㄷ
  • 유스티아 2017/08/14 08:52 #

    글쎄요..... 평생 마음의 지주로 삼아오던 유우리를 자기 손으로 죽였으니 그로 인해 멘붕이 왔다는 걸 묘사한 내용이 아닌가 싶군요. 안즈 미츠씨 이리야 성우분이기도 했었죠 ㅎ
  • 늒네 2017/08/25 19:36 # 삭제 답글

    리뷰 잘 봤습니다. 미루고 미루다 오늘 빡시게달려서 엔딩을 봤는데요, 엔딩1을 보고나서 앨범을 열어보니 군데군데 비어있는 cg를 보고 어 뭐지? 싶어서 처음부터 선택지를 바꿔가며 정주행을 했는데.. 엔딩 2루트로 진입하자마자.. 우와...
  • 유스티아 2017/08/26 08:36 #

    저도 엔딩 2 루트에서 모든 떡밥들이 다 밝혀지는 걸 보고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었죠........ㅋㅋㅋㅋㅋ
  • ㅇㅇ 2017/09/11 10:39 # 삭제 답글

    오토코노코라 최고인 것을...
  • 유스티아 2017/09/11 17:29 #

    ㅋㅋㅋ NTR이나 능욕같은건 참고 봐도 오토코노코는 생물학적으로 좋아하게 될 순 없을 것 같아요....ㅠ
  • 분노 2017/09/12 04:31 # 삭제 답글

    일단 게임 중반까지만 플레이했지만 인물들의 설정과 이야기가 대략 파악이 되었습니다. 어머니가 아들 강간했었고 아버지는 그거 때문에 주인공을 싫어하고 때문에 주인공의 누나는 주인공을 애끼고 있다. 그래서, 대략 나중에 아빠가 죽는 것으로 끝이 나겠구나 하고 엔딩을 보기 전부터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엔딩1은 다 예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엔딩2를 보고 저는 많이 화가 났습니다. 작품 처음부터 끝까지 보여주었던 주인공의 캐릭터성이 단순히 '반전'을 위해서 뭉개졌습니다. 저는 기승전결의 승까지는 주인공의 감정과 입장에 대해서 상당히 집중하면서 플레이했기 때문에 주인공을 조금 이해했습니다. 그렇지만, 엔딩2를 보면서 보았던 주인공은 승까지의, 아니 전까지의 주인공과는 많이 많이 다릅니다. 아예 다른 인물입니다. 물론 중간중간에 떡밥을 놨습니다만 그거랑 관계없습니다. 그런 떡밥들이 주인공의 캐릭터성과 통일되지 않는다면 그게 무엇입니까?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주인공은 가족들의 과한 애정 때문에 일그러진 아이입니다. 정확히는 남의 의사와 상관없이 자기의 이기적인 범위 안에 자기가 사랑하는 것들을 가둬놓습니다. 이런 일그러짐을 가진 사람이 다른 방면에서 아무런 부작용이 없습니다. 제 말은 이렇게 심한 정신병이면 좀 더 많은 방면에서 비정상적인 행동을 해야합니다. 그렇지만, 작가가 스토리 쓰기 좋게 반전을 위한 부분들이 아니면 드러나지 않습니다. 저렇게 심한 정신병이었으면 좋은 스토리 작가는 반드시 반드시 반드시 반드시 더 많은 분명한 떡밥을 남겨놔야했습니다.

    따라서 저는 진실로 당당히 밝힐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반전의 연속을 위해서 캐릭터성을 비틀어버렸습니다. 고로, 이 작품은 그다지 좋은 작품이 아닙니다. 저는 왜 다른 평론가들이 스토리가 좋다고 말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단순히 독자들에게 충격을 주기 위해서 주인공의 정체성과 심지어 스토리를 쓰레기로 만들었습니다.


    본 블로그에 이런 무례한 댓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제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분노를 감출 수 없었습니다. 제발 이런 작품은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분노 2017/09/12 04:45 # 삭제 답글

    무례하게 더 댓글을 적겠습니다. 상당히 불쾌한 반전을 억지로 당했기 때문에 억울해서 분통이 터집니다.


    작품의 다른 측면들을 말하겠습니다. 애초에 이런 비판은 하면 할수록 끊임없이 나오겠지만 저같으면 말이 안되는 것 같아서 저렇게 스토리를 써내지 못했기에 나오는 '망상가'로서의 비판입니다.


    이 작품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인 삼촌의 비서입니다. 비서가 주인공에게 협력을 해주었기 때문에 삼촌은 죽을 수 있었고 누나가 삼촌의 죽음을 알아차릴 수 없었고 살인죄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비서가 무척이나 만능적으로 나오고 모든 처리 곤란한 이야기들을 해결해줍니다. 주인공에게 비서가 없었다면 아마 감옥에 있었겠죠. 게다가 비서가 삼촌을 배신하고 주인공의 편이 된 이유도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비서와의 연락이 시작 된 것은 주인공이 중학생 혹은 초등학생 때 이겠죠. 소위 우리가 말하는 '급식이'와 사람을 죽이자는 계획을 성사시키는 어른입니다. 이 분 주식으로 안 망한게 이상하네요.


    너무 화가 납니다. 저는 미연시를 해본적이 손에 꼽을 정도이지만 이번 미소녀 만화경4의 스토리가 좋다하길래 무척 집중하고 감정 이입하면서 플레이했습니다. 근데 이런 결말이라니 제 노력과 시간이 다 물거품이 된 것 같습니다.
  • 유스티아 2017/09/13 20:18 #

    아무래도 생각하신 것과 너무 다른 반전이 마음에 안드셨나봐요 .... ㅠ 어쩔수 없습니다... 본작의 스토리는 정상적인 스토리게의 스토리가 아닌, 에로를 목적으로 하는 누키게의 스토리였으니까요. 누키게 치고는 정말 소름돋게 잘 만든 스토리이지만 그 기준을 스토리게로 넓힌다? 하면 정말 엉망이 되는 게 당연하겠습니다...ㅠㅠ 그래서 항상 과도한 기대는 그만큼의 실망을 불러오게 마련이죠. 제가 요즘 신작들에게 된통당하듯이.....
  • 어대요 2017/09/18 01:02 # 삭제 답글

    아랄트랜스로 단숨에 클리어 했슴다. 그림체는 정말 극강이던데 아무래도 스토리가 너무 충격적이라 ㅋㅋ
    그나저나 모든 루트 다 깨고 나서도 cg한개 남는게 있던데 뭔지 모르겠군요 전편은 정말 좋았는데 이번편은
    스토리적 꼴림은 뭐랄까 좀 많이 사라진것 같아요 ㅎㅎ
  • 유스티아 2017/09/18 20:24 #

    정말 인기가 많은 작품인 것 같습니다. 물론 혹평도 오질라게 받고 있는 것 같지만, 현재 제 블로그에서 한달에 무려 8천번이나 조회수가 나간 걸 보면...ㄷㄷ 스토리 충격이 정말 엄청나긴 한가봅니다 ㅋㅋㅋ 아무래도 꼴림은 전작보다 덜하네요. 효과음이랑 움직이는 씬, 갓포비진의 엄청난 그림체 등이 여전히 굉장하지만요 ㅠ
  • 2017/09/27 11:01 # 삭제 답글

    혹평하는 사람들은 대개 캐릭터와 매치가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대부분인거 같습니다만, 사실 이 캐릭터는 처음부터 악마적인 무언가였습니다. 숙부에게 벌을 받으면 안된다는 대사. 그리고 그런 숙부가 변함 없이 주인공을 지지해준다는 것 이 부분에서 모순점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편지를 주고 받는데 손편지가 아니라는 점. 등에서 복선은 충분히 깔아두었다고 봅니다만,

    스토리진의 미스는 주인공의 평소 행동이 피해의식이 발단된 것이라 묘사한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의 비중을 줄이고 초반부에서 누가 유리 험담하는 장면에서 주인공이 미친 개처럼 욕하는 장면 같은 묘사를 후반부에도 넣었더라면 좀더 자연스러웠을 겁니다.

    애초에 저라면 초반부터 분기점을 나눠서 '여자얘와 교제할 생각이 있어?' 라는 분기를 만들어서 있다면 현재 본래 스토리 라인대로 없다면 지금의 반전 스토리로 유도하고 추가적으로 사건이 끝나는 타이밍에 주인공 독백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 조금만 더 하면 된다. 같은 암시를 남겨두는게 더 바람직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다못해 새장에 가둔 백합을 보면서-저는 이부분이 유리라고 이미 짐작했습니다만- 유리에 대한 비유가 있었더라면 이 미스를(피해의식적 행동이라던지) 뒤엎지 않았을까 합니다. 결국 싸이코적인 주인공이 혼자 있을 때 싸이코적인 행동을 안한다는게 흠이죠.
  • 유스티아 2017/09/27 22:41 #

    잘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확실히 이전부터 뭔가 수상한 낌새는 많이 보였죠. 말씀해주신대로 혼자 있을 때에 유우리를 생각하면서 막 자위하는 것 뿐만 아니라, 더 광기스러운 집착같은 걸 보여줬더라면 더 섬뜩했겠네요 ㅋㅋ
  • Frenzyfox 2017/10/18 23:47 # 삭제 답글

    다른건 다 그래도 넘어 갈 수 있었는데 오토코노코 자위씬은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한번 나오고 끝일줄 알았는데 2~3번 더 나오더군요..
  • 유스티아 2017/10/20 20:45 #

    저도 좀 보기 껄끄러웠습니다만, 이거보다 더욱 끔찍한 것들을 많이 봐와서 그런지 뭔가 무덤덤해졌네요. 덜덜덜덜
  • 시그마 2018/01/27 00:49 # 답글

    4대 비극에 이것도 추가하셔야하지 않을까요 ㅋㅋㅋ
  • 유스티아 2018/01/28 09:59 #

    흠....... 이건 슬픈건지 어떤건지 구분이 안되네요...... 주요인물 중 피해를 받는 사람이 있어야하는데 다들 돌아버렸으니 이거야 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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