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526] 하니데비!(はにデビ! Honey&Devil) 총평 평가와 평점 [(201~)]

★ 하니데비!(はにデビ! Honey&Devil) 총평


♬ 하니데비 BGM 중, 코우고사키 루리 개별 테마 あの子はいつもの図書室に(그 아이는 여느 때처럼 도서실에)






 



 ☆ 이 작품에 대하여


 ♣ 원화 : 早川ハルイ

 ♣ SD원화 :  桜みさき(SD原画)

 ♣ 시나리오 : 相良中通樹原新近江千竜

 ♣ 음악 : ALVINE

 ♣ 장르 : 淫魔に憑かれた女の子といちゃラブADV(음마에 홀린 여자아이와 이챠러브 ADV)

 ♣ 참여 성우 :


 아야네 마코 - 타카미야 오우카 역
 쿠스하라 유이 - 코우고사키 루리 역
 하나조노 메이 - 토도 아오이 역
 아키노 하나 - 니시노소노 카오루코 역






 ☆ 작품에 대한 평가자의 한 마디 :


 "화려한 작화와 다량의 H씬으로 무장한 누키형 순애물"

 "준수한 시스템과 음악 또한 갖춘 현대형 캐러게의 최소 기준"

 "겉만 번지르르하고 임팩트는 아쉬운 에로도와 빈약한 스토리"

 "수렴형 구성을 캐러게에 적용하면 왜 사족(蛇足)이 되는지를 보여준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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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짧은 단평


 하니데비!(はにデビ! Honey&Devil)는 일본의 미연시 회사인 eufonie 에서 발매한 에로게로, 2017년 5월 26일에 발매되었다. 다키마쿠라를 포함하여 19,800엔이나 하는 초고가형 특전과 그냥 약 10,000엔 가량 하는 한정판으로 나누어 판매하고 있는 상당히 보기 드문 미연시이다.

 필자가 플레이하는 205번째 에로게. 요즘 자꾸 술마시러 다니느라(...) 플레이가 매우 늦어져 버렸는데, 사실 그렇게 오래 걸리는 겜은 아니다. 여러모로 화려한 게임이지만 스토리의 구성이 단순하고 에로 면에서도 뭔가 불충분한 면이 있어서 그렇게 좋게 플레이하지는 못한 편.

 우선 이 작품은 "화려한 작화와 다량의 H씬으로 무장한 누키형 순애물"이다. 다소 작화에 지나친 과장표현이 들어가서 뭔가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부분도 적지 않지만, 그래도 채색력과 화려함만큼은 최고 수준이다. 거기에 히로인당 8개씩 배정된 많은 H씬은 에로게의 본질에 충실했다고 볼 수 있다. 소재 자체가 "음마(서큐버스)"를 중심으로 하다 보니 전개가 누키게처럼 흘러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시스템과 음악으로, "준수한 시스템과 음악 또한 갖춘 현대형 캐러게의 최소 기준"이라 볼 수 있다. 씬 점프 모드에다 시나리오 스킵 모드가 있어서 금방금방 넘어가는 편의성을 갖추고 있고, 전체적인 디자인도 깔끔하며 쓰기가 용이하다. 거기에 음악도 꽤 나쁘지 않아서 모든 캐러게가 지향해야 할 최소 기준이라고 보여질 정도.

 하지만 "겉만 번지르르하고 임팩트는 아쉬운 에로도와 빈약한 스토리"로 수작에 들기에는 힘든 모양이다. 씬의 지속시간이 상당히 짧고 맥락성도 부족하며 효과음도 없는지라 에로 쪽에 무게를 실은 누키형 순애물 치고는 에로가 상당히 약한 편이라고 생각된다. 더구나 스토리도 구성이 다 비슷비슷하고 갈등전개의 완성도가 부족하다보니 아무래도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을 수밖에...

 특이하게도 마지막에 트루 루트(?)에 수렴하게 되는 구성을 택했는데, 이것이 "수렴형 구성을 캐러게에 적용하면 왜 사족(蛇足)이 되는지를 보여준 사례"가 되었다. 차라리 할렘 루트에 갈 분량들을 히로인 루트에 투자해서 완성도를 더 끌어올렸으면 좋았을텐데, 마지막에 뭔가 사족스러운 시나리오를 추가함으로써 이름만 할렘 루트이지 사실 주인공의 부친에 대한 진실을 찾아가는 애매한 시나리오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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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 평가

1. [그래픽(25%)] (CG/BG/SG)----> 종합평가 A0(4.42)

 - CG의 퀄리티(50%) : A+(4.5)




 CG의 퀄리티는 최고 수준.

 그림체가 기본적으로 준수하고, 채색력도 현대 에로게의 수준에서도 탑을 달리는 수준이라 꽤 화려한 CG들이 많이 나오게 되었다. 다만 특유의 라인 표현이 너무 과장되게 표현되어 뭔가 작붕같이 보일 때도 있어서 최고를 넘어서기에는 살짝 무리가 있다고 보여진다.

 어쨌든 현대 에로게의 입장에서 보자면 꽤 준수한 수준. 


 - BG(배경)의 퀄리티(15%) : A0(4.2) 


 배경의 퀄리티는 상급 수준.

 굉장히 뛰어난 세부묘사로 멋진 배경들을 만들어내었으나, 그 수가 부족해서 최고 수준에 이르기에는 한참 격차가 있다.


 - SG(스탠딩 이미지) 의 퀄리티(35%) : A0(4.4)


 SG의 퀄리티는 최고에 근접한 수준.

 애니메이션 효과만 보통으로 갖추었어도 최고 수준은 거뜬히 찍었을 수준이다. 전체적인 그림체가 나쁘지 않고, 히로인들의 다양한 포즈와 표정이 아주 귀여우며 복장 디자인의 깔끔함도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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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토리(35%)] (인물/사건/배경) ----->종합평가 B0(3.4)

※ 주의! 이 글에는 반전 요소나 결정적 사건을 진술하는 등의 "네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인물(40%) : B++(3.7)


 인물은 보통보다 앞선 수준.

 전체적으로 캐러게의 인물 구성 형식을 따르고는 있지만, 나름대로 갈등전개를 의식했는지 마음 속에 담아둔 고민거리를 하나씩 담아두었다.

 1. 타카미야 오우카 - 클래스메이트 속성, 팔방미인 속성, 츤데레 속성

 2. 코우고사키 루리 - 연하 속성, 쿨데레 속성, 빈유 속성

 3. 토도 아오이 - 연상 속성, 거유 속성, 남성적 속성

 4. 니시노소노 카오루코 - 연상 속성, 소꿉친구 속성, 거유 속성, 소악마 속성, 학생회장 속성


 전체적으로 캐릭터가 다채롭고 매력있지만, 특히 카오루코와 오우카에게 포커스가 더 맞추어져 있는 듯보인다. 특히 카오루코는 성우빨(아키노 하나씨)도 많이 받았고, 소악마스러운 연상의 색기에 녹아내리는 구성이어서 그런지 더 인상깊다. 오우카의 경우에는 츤데레라는 속성이 붙어있기도 하고, 히로인 루트가 가장 잘 만들어져 있어서 히로인이 더 돋보이는 편이다.

 루리의 경우에는 아주 성우분(쿠스하라 유이씨)의 정석을 빼다박은 캐릭터로, 쿨데레 연하의 일반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특이하게 이쪽은 엄격한 아버지와의 심리적 거리감을 바탕으로 인물을 구성했는데, 루트에 들어가서는 사실상 별반 심각한 건 없다. 아오이는 가장 임팩트가 부족했던 캐릭터였다고 생각된다.

 나머지 서브캐릭터들의 활용도 드문드문 보이지만 어디까지나 서큐버스에 홀려버린 건 이 메인 4명이기 때문에, 사실상 그렇게 압도적인 비중은 없다.

 이외에 만악의 근원(?)인 서큐버스 "토모네"가 맨 마지막에 등장하여 곁가지로 공략 가능하다.

 주인공의 경우에는 상당히 시나리오라이터빨을 타는 편. 특히 할렘 루트에 가서는 뭔가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우유부단한 면을 강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던 주인공...



 - 사건(40%) : B0(3.2)


 스토리 구성 형식은 <수렴형 구성>. 초기엔 병렬형 구성처럼 아무 히로인이나 선택하여 공략한 이후, 4명이 다 마무리되면 각 애프터스토리를 본 후, 할렘 루트를 끝낸 다음 토모네 애프터를 보는 형식이다. 캐러게로써는 상당히 드문 구성.

 하지만 사건의 퀄리티는 하급이다.

 모처럼 수렴형 구성을 통해 마지막 할렘 루트에서 중대한 떡밥이나 놀라운 진실을 밝혀냈지만, 그 이전까지의 과정이 상당히 들쑥날쑥하고 완성도가 낮은 편이다. 예를 들자면 카오루코 루트는 캐릭터가 가장 매력있는데도 불구하고 별다른 갈등전개 없이 마지막에 뜬금없이 유학가버리는 이상한 스토리로 구성되었고, 루리 루트의 경우에는 엄격한 아버지와 심리전을 벌일 것처럼 하더니 금새 아버지의 이해를 구해(...) 끝나버리는 급전개가 있다.

 마지막 트루 루트도 여러 떡밥이나 진실을 밝히는 것은 흥미로웠지만, 하필 할렘 루트에서 이걸 넣어버려서 뭔가 개연성 있는 할렘 구축이 안되었다. 할렘 하나에만 집중했다면 좋았을텐데....

 아무튼 전체적으로는 수작이라 보기에는 상당히 힘든 스토리 구성이다.


 - 배경(20%) : B0(3.2)



 핵심 소재는 <음마>, 즉 서큐버스이다.

 우연히 책에 봉인된 서큐버스와 접촉하여 그 분신들이 4명의 히로인들에게 나누어들어가 발정하게 되는 위기를 해결한다는 극히 단순한 스토리로 구성되었다.

 상당히 오컬트적인 소재가 다분한데, 피를 통해서 소환을 한다느니 퇴마를 한다느니 등등등 여러 설정들이 돋보이지만 치밀한 스토리 구성과 함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붕 뜨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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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스템(10%)] (옵션 설정/오마케) ---> 종합평가 A0(4.3)


 - 옵션 설정(35%) : A0(4.3)


 옵션설정은 상급 수준.

 상당히 좋은 시스템이다. <씬 점프 모드>가 있어서 뒷장면에 돌아갈 수 있고, <시나리오 점프> 모드가 있어서 미독 부분까지 금방 스킵해줘서 꽤 좋다. 다만 씬 점프 모드는 좀 제한적이어서 꼭 인물대사에만 점프할 수 있다는 게 아쉬움.


 - 오마케(65%) : A0(4.3)


 오마케 역시 상급 수준.

 단순하게 CG/씬/음악 3감상밖에 없지만, EXTRA에서 애프터스토리를 통해 H씬을 보충하고 뒷이야기도 수록했으며, CG를 확대해서 감상하는 기능도 있는데다가 HCG와 통상 CG를 구분한 것도 상당히 센스있다. 특히 음악감상 부분은 상당히 고퀄로 재생방식이나 플레이바 등이 모두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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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음악(20%)] (다양성/분절성/적합성/심미성) ---> 종합평가 : A-(3.83)




 - 다양성(10%) : B+(3.5)

 BGM 20곡과 각 엔딩곡과 오프닝곡을 포함한 6곡이 합쳐져서 26곡이 등록되었다. 보통의 등록수.

 - 분절성(15%) : A0(4.2)

 기본 어쿠스틱 편성에 밴드를 적용하고 살짝 오케스트라풍도 미약하게 넣은 분절성이 느껴진다.

 - 적합성(25%) : A-(3.8)

 나름 나쁘지 않게 여러 상황에 적용한 모습이다.

 - 심미성(50%) : A-(3.8)

 아름다운 곡이라기보다는 꽤 리듬감 있어서 즐거운 곡들이 대부분이다. 물론 각 엔딩곡도 나름 들을만하고 조용한 곡도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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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에로(5%)] 주관적 평가 : A0(4.3)



 에로는 상급 수준.

 나쁘지는 않지만 실망스럽다. 에로 쪽에 무게감을 둔 작품으로 작화도 모처럼 좋게 나왔는데 <효과음>이 없는데다가 씬의 지속력도 상당히 짧은지라 숱한 누키게와 비교하자면 한참 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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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인평(5%)] 주관적 평가 : B0(3.2)



 결국 Another 빛 좋은 개살구.

 작화가 좋고 전체적으로 시스템이나 음악이 좋아서 꽤 화려해보이지만, 뚜껑을 까고 들어가보면 스토리가 그렇게까지 좋은 편은 아니어서 수작에 들기는 좀 힘들어보인다. 그래도 최근에 나온 작붕 캐러게들보다는 훨씬 나은 작화력을 보여주어 나쁘지는 않지만, 가장 심한 문제가 바로 기대에 못미치는 에로여서 그런지 그렇게까지 강한 인상은 못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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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평가(4.5점 만점)

반영 비율 25 / 35 / 10 / 20 / 5 / 5 (%)


-----> 그래픽(4.42) , 스토리(3.4) , 시스템(4.3) , 음악(3.83) , 에로(4.3) , 개인평(3.2)

비율 반영 : 3.87

등급 : B+

※ 모든 이미지와 음악의 저작권은 일본의 회사 eufonie에 있음을 밝힙니다

덧글

  • 앨리시 2017/06/18 16:48 # 답글

    누키게면서 에로도가 부족하다니, 이 무슨...
  • 유스티아 2017/06/18 18:52 #

    뭔가 불충분한 느낌이더군요. 코이노스는 그림체가 이것보다 훨씬 딸렸는데도 불구하고 양이랑 달콤함으로 더 꼴릿하게 만들었는데, 이건 뭔가 평범하고 그닥 끌리지 않는.... 최상위 에로 누키게였던 미만경 시리즈나 기타 다른 작품과 비교하면 한참 딸린다고 생각됩니다 ㅠ
  • 운명의검 2017/06/18 19:36 # 답글

    누키게가 에로도부족이면 누키게라말하기가
  • 유스티아 2017/06/18 20:09 #

    충분히 상급으로 "나쁘지는 않은" 편이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수준으로 부족하다는 얘기였습니다... 요즘 하도 쩔어주는 누키게만 하다 보니 입맛이 까다로워져서..... 미만경 이후 웬만한 에로는 성에 안차더군요 ㅠ.ㅠ
  • NagiyamaSousi 2017/06/19 18:05 # 답글

    비교대상이 넘사이긴 하지만 죄와 빛 랑데부 쪽이 훨씬 에로도가 높았습니다. 마이테츠나 minori社쪽이라던가, 스토리게 쪽이 더 에로도가 높아지는 느낌은 대체...뭔가 요즘 캐러게쪽은 에로도 쪽에서 영 힘을 못 쓰는 느낌입니다. 요 반년동안 기억에 남는게 없어요.

    뭔가 잘 차려진 상에 먹을게 없는 것 같은 스토리였지만, 말씀하신대로 캐러게로써 만족해야할 평균선은 넘었다고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어요. 추천하려 할 때 기억나지는 않을, 플레이를 만류하지 않을 작품이 되었다는 감상입니당.
  • 유스티아 2017/06/20 20:29 #

    그러고보니 스토리게의 에로도가 훨씬 후덜덜하네요. 물론 작정하고 만든 누키게의 에로도는 따라올 수는 없겠지만...(에로제미나 미만경, 포로 시리즈 등) 요즘 캐러게에서는 유즈소프트 외에는 그닥 임팩트가 딸리네요. ㅠ
  • 살자 2017/06/20 02:16 # 삭제 답글

    오 이거 해볼까 했는데 그냥 거르고 아마유이 노가다나 열심히 해야겠네요. 그나저나 6월 기대작품들이 연기크리가 떠버려서 이번달도 할게 많지 않아보입니다.
  • 유스티아 2017/06/20 20:30 #

    저도 아마유이 노가다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신생회사의 신작인 <아가씨의 절반은 연애로 되어있습니다!>가 은근히 괜찮더군요. 수작은 안되도 아주 훌륭한 평작으로 평가할만할 것 같습니다 ㅎ
  • 못되먹은 펭귄 2017/07/03 16:19 # 답글

    오랜만에 반갑습니당 밀린게....너무 많네요.. 저도 하고싶은데 ㅠㅠ
  • 유스티아 2017/07/03 18:12 #

    반갑습니다 펭귄님 ㅋㅋㅋ 거르실 건 거르시고 중요한 것들만 잡아보셔요! ㅎㅎ
  • 못되먹은 펭귄 2017/07/04 09:48 #

    4개월 사이에 너무 많이 나와서 크흑 ㅠ
  • 유스티아 2017/07/04 22:24 #

    저도 요즘엔 아마유이때문에 천처언히 하고있답니다 ㅋㅋ
  • 구구리 2017/07/05 15:11 # 삭제 답글

    전작이 너무 심했어서 그런지 이번작은 평가가 그래도 괜찮더군요.
    대충 봐도 스토리부터 h씬이 많이 나올법한 내용인데 그게 조금
    부족하단것도 어찌보면 특이하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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