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226] 죄의 빛 랑데부(罪ノ光ランデヴー) 총평 평가와 평점 [(101~200)]

★ 죄의 빛 랑데부(罪ノ光ランデヴー) 총평


♬ 츠미노히 BGM 중, Continue(계속)






 

 ◆ 겟츄 인기게임 투표 2016년 BEST 5 수작 ◇ 
그래픽 부문4위
무비 부문3위
에로 부문 7위


 ☆ 이 작품에 대하여


 ♣ 원화 : 사타 리스쿠[sataりすく(sata)] , 유즈나 히요(柚子奈ひよ) , 미즈노 사오(水野早桜)

 ♣ SD원화 : X

 ♣ 시나리오 : 미쿠리야 미쿠리(御厨みくり) , 미사기(鋏鷺) , 츠테노 테츠(伝野てつ) , 하나미다 히카루(花見田ひかる)

 ♣ 음악 : 텐몬(天門) , 야나기에 이치로(柳英一朗)

 ♣ 장르 : ADV

 ♣ 참여 성우 :


 쿠스하라 유이[くすはらゆい(楠原ゆい)] - 츠바키 후우카 역
 카노 마나카(鹿野まなか) - 미소노 츠부라 역
 이리에 미아(入江望愛) - 마스미 아이 역




 ☆ 작품에 대한 평가자의 한 마디 :


 "죄의식과 그 끝에 찾아올 희망(빛)을 노래하는 연결의 이야기"

 "이미 신계에 다다른 그래픽 퀄리티 - 3요소의 통합 및 조화"

 "신선한 시도였지만 뭔가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인물들의 행보"

 "타이밍이 맞지 않는 생략과 비약으로 기대만큼 충족하긴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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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짧은 단평


 죄의 빛 랑데뷰(罪ノ光ランデヴー)는 일본의 메이저 미연시 회사 minori에서 내놓은 신작으로, 2016년 2월 26일에 발매되었다. <여름 하늘 페르세우스(2012)>를 통해 회사의 위기를 극복하고, <소레요리노 전주시(2015)>로 괜찮은 부활을 알린 minori의 신작이었기에 더욱 기대를 모았던 바 있다. 더구나 여태까지 쭉 고수하던 판타지적 요소를 버리고서 구성한 스토리를 선보였기에 그러한 점도 있다.

 필자가 플레이하는 131번째 에로게. 요즘 와우에 빠져서(...) 미연시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 가운데 어찌하여 클리어하기는 했다. 계속 질질 끌어왔지만 플레이타임이 그렇게까지 극악으로 긴 편은 아니며, 몰입감도 보통 이상급으로 있는 편이고 무엇보다도 화려한 <볼거리>가 굉장하다.

 우선 이 작품은 스토리게로써, "죄의식과 그 끝에 찾아올 희망(빛)을 노래하는 연결의 이야기"를 잘 선보였다고 볼 수 있다. 사람과 사람이 묶이는 관게를 <죄의식>으로써 규명할 것인지 아닌지에 대하여, 인물들이 철학적으로 고뇌하는 모습이 드러나기도 하며, 결국 결말에서는 죄의식보다는 희망(빛)으로써 연결되는 진정한 관계를 지향하는 주제 의식을 완벽하게 드러내면서 마무리된다. 주제의식만큼은 상당히 신선하고 좋은 소재였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사실 필자는 스토리보다도 더 기대했던 점은 바로 그래픽이었다. "이미 신계에 다다른 그래픽 퀄리티 - 3요소의 통합 및 조화"가 엄청났는데, CG와 배경CG, 스탠드 CG가 서로의 역할을 공유하면서 그렇게 분절감 없이 보여지는 <영화>와 같은 느낌이 들기까지 했다. 자세한 점은 그래픽 항목에서 살펴보도록 하자.

 이토록 상당히 "신선한 시도였지만 뭔가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인물들의 행보"가 좀 아쉽긴 했다. 인물들을 서로 엮고 있던 과거의 무거운 짐이 갈등 요소를 만들어내는 데 수월한 역할을 했지만, 그만큼 우리들 유저에게 "공감되기가 좀 힘든" 측면이 더 강하다고 보았다. 특히 주인공이 매우 우유부단스럽고 사고가 들쑥날쑥해서 이렇게 방해를 받았다는 점도 한몫했다고 보여진다.

 특히 "타이밍이 맞지 않는 생략과 비약으로 기대만큼 충족하긴 어려웠다"고 본다. 트루 루트인 아이 루트에서는 갑자기 앞뒤설명 없이 모든 루트가 통합된 <평행 세계의 통합> 클리셰가 살짝 적용되는데, 플레이타임을 줄이기 위해서 조치한 것이라고 해도 좀 급작스러웠다. 이후 결말로 갈수록 평이하게 진행되다가 갑자기 비약된다고 느낄 정도로 급변하는 전개라고 생각되었다. 이 떄문에 이전작인 <소레요리노 전주시>와 유사한 플롯을 채택했지만, 정작 스토리의 "질"은 이번 것이 덜하다고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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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 평가

1. [그래픽(25%)] (CG/BG/SG)----> 종합평가 S(5.12)

 - CG의 퀄리티(50%) : S(5.1)


 CG의 퀄리티는 여태껏 필자가 봐왔던 것 중 최강이다. 이미 신계를 공고히 다지는 느낌.

 전체적으로 <CG/BG/SG> 3요소가 밀접하게 통합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CG가 눈을 깜빡이면서 대사와 함께 입모양이 움직이는 것은 전작 <소레요리노 전주시(2015)>나 여타 다른 작품에서도 드러나는 점이지만, 특히 이번에는 배경 CG와 스탠딩 CG가 함께 연동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특징적이었다.

 특히 CG만을 떼어내서 보자면 표현력이 한층 더 다양해졌다. 전작과 같은 원화가분들이 참여했지만 서로가 확실히 다른 스타일을 보여주면서도 조화를 잃지 않는 그림체가 일품이다. 히로인의 귀여움을 잘 드러내는 이미지(4번샘플)가 있는가 하면, 어찌 볼 때에는 <빛의 처리> 능력을 극도로 적용시켜 인물의 내면을 잘 반영하는 이미지(1번샘플)가 있다. 그만큼 그래픽 하나만으로 스토리게/캐러게 요소를 잘 보조하고 있다는 뜻.

 거기에 <채색>력은 역대 최강이라 해도 의심할 수 없다. <애니메이션> 효과를 적용시킨 흩날리는 꽃잎마저도 굉장히 섬세한 세부묘사가 들어가 있으며, 전체적인 빛의 채색과 그 연장선상인 그라데이션 표현(3번샘플)은 minori만의 그래픽 철학을 느껴지게 한다.

 누가 에로의 2인자라고 하면 서러워할 듯이, 굉장히 <심쿵>한 이미지들도 많이 내놓았다. 옷을 갈아입는 소녀의 모습을 그렇게 대놓고 선정적이지 않게 표현하면서도, 표정이나 라인의 표현 등을 극도로 섬세하게 표현함으로써 두근거림을 유발한다(2번샘플).

 이제 EX(5.2) 랭크가 되려면 전부 움직이는 CG로 대체하던가 하지 않으면 안된다. 현 시대의 시스템 퀄리티를 보았을 때, 이 정도의 표현력을 유지하면서 전부 움직이는 CG로 하려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고로 본작의 그래픽 퀄리티가 아마 요즘 나올 수 있는 최대한의 한도라고 생각된다(아니면 그래픽 평가 체계를 싹 뒤집어야...ㅠ

 


 - BG(배경)의 퀄리티(15%) : EX(5.2) 



 배경 CG의 퀄리티는 솔직히 EX급을 뚫어버릴 정도로 최강 오브 최강이었다. <드래곤볼>의 패러디로 말하자면 "계측기가 망가질 정도".

 마치 사진을 찍은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실제적인 <빛의 처리>와 <세부묘사>를 통해 극강의 퀄리티를 선보인다. <봄>이라는 계절적 배경을 모토로 했지만, 그 배경에만 한정된 이미지뿐만 아니라 인물의 심정과 그 처한 상황을 잘 드러내는 배경을 만들어냄으로써 그냥 <표현력>만으로 인상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여기에서도 <애니메이션 효과>가 잘 적용되어 꽃잎이 흩날리거나 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배경의 갯수 또한 엄청난데다가 구도도 다양하다. 실제로는 여기까지만 해도 EX랭크임에 부족함이 없지만.....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CG에서도 언급했지만, 본작의 그래픽 퀄리티는 3요소가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는 통합형 그래픽 퀄리티이다. 위 샘플 2개는 바로 이러한 점을 잘 드러낸 CG들이다. 심지어 배경 CG에조차 대화에 참여하고 있는 인물들을 작게 그려넣음으로써 한층 더 적합성을 높인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배경 CG는 여태까지 필자가 아는 한, 최초의 시도라고 보여진다. 물론 유즈소프트가 인물들을 배경에 끼워넣는 시도는 했지만, 그것은 대부분 전작의 히로인들을 우정출연시키는 것에 그쳤다. 이번 작품처럼 배경 CG도 인물들이 포함된 것을 보면 같은 배경을 하고 있더라도 그 분위기와 느낌이 다르게 느껴진다. 이러한 시도는 정말 굉장하다고 생각된다.




 - SG(스탠딩 이미지) 의 퀄리티(35%) : S(5.1)

 
 SG 퀄리티도 역시나 최고를 넘어선 극강(S랭크)의 수준이다.

 여기에서도 3요소의 통합이 잘 드러난다. 이것이 SG인지 CG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표현력의 결정체인데, 전작과 달라진 점은 이번에는 심지어 <애니메이션 효과>를 더욱 강화시켰다는 점이다.

 3번 샘플 이미지는 그냥 정적인 이미지가 아니라 <움직이는 이미지>이다. 히로인과 함께 나란히 걸어가는 장면을 애니메이션화한 것인데, 물론 이러한 시도는 처음이 아니다(<프라이멀 하츠 1,2>, <러브리케 시리즈> 등이 일찌기 시도). 하지만 본작에서는 그 표현력이 더해져 위 작품들의 그래픽 퀄리티보다 월등히 차이나는 느낌을 보여준다.

 1번 샘플처럼 옆모습이나 뒷모습을 보여주면서, 그 뒤돌아서는 모습까지 <애니메이션> 효과로 처리하는 기법은 여전하다. 이번에는 2번 샘플처럼 원근감이나 줌을 다양하게 가져감으로써 SG이미지 자체의 다양성을 더욱 증폭시킨다.

 4번 샘플은 CG인 것 같으면서도 SG 이미지인 것 같은데, 별다른 특징이 없어서 SG로 분류해봤다. 이것이 SG던 CG건 간에 엄청난 표현력이 뒷받침된다는 사실은 불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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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토리(35%)] (인물/사건/배경) ----->종합평가 B+(3.68)

※ 주의! 이 글에는 반전 요소나 결정적 사건을 진술하는 등의 "네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트루 루트보다 더 좋았던 후우카 루트)


 - 인물(40%) : B++(3.7)


 인물은 보통보다 조금 앞선 수준.

 1. 마스미 아이(본작의 진히로인) - 순진무구 속성(??), 거유 속성(그럼 그렇지), 이중적 속성

 2. 미소노 츠부라 - 소꿉친구 속성, 거유 속성(아니나 다를까...), 마이페이스 속성

 3. 츠바키 후우카 - 연상 속성, 소악마 속성


 일단 히로인들의 설정 자체는 꽤 준수했다. 특히 이번 인물 구성법은 캐러게보다는 스토리게의 방식에 더 가까운데, 그 대표적인 것이 히로인들이 짊어진 <죄>의 존재이다.

 각 히로인들이 짊어진 죄로 인하여 주인공과의 인연이 연결되어 있으며,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이러한 죄의식이 더 심화됨으로써 갈등 전개가 일어나게 된다. 본작의 주제 의식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이러한 인물설정이 필연적일 수밖에 없으며, 물론 적절하게 설정된 인물들의 갈등관계는 좋은 효과를 가져간다.

 하지만 단점이 좀 큰데, 히로인들의 행동력이 뭔가 공감이 잘 안된다는 것. 냉정한 유저분이라면 진히로인 마스미 아이가 보이는 들쑥날쑥한 행동은 심히 이상해보일 수 있으며, 진실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더디게 행동하는 후우카나 츠부라를 보면 답답하기까지 하다. 그들에 대한 심리묘사가 대부분 주인공의 잣대(유저의 잣대)에 근거한 추측이 대부분이라서 좀 명확하게 다가오질 않는다는 게 문제.

 거기에 주인공은 <노답 주인공>이라고 여기저기에서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이 크다. 아이와 헤어지고 나서 새시작을 쉽게 한다는 것은 치워둬도, 중요한 순간에 망설이거나 행동력을 굳게 가져가지 못하는 점이 답답하게 느껴진다. 이 때문에 히로인의 본심을 터놓고 마주보는 방식이 아니라, 그냥 주인공이 혼자서 끙끙 앓으며 고뇌하다가 조력자(주로 후우카)의 도움으로 깨달음을 얻고 문제해결을 한다는 점이 좀 걸린다.

 물론 이것들은 과정의 문제일 뿐, 기초적인 설정 자체는 좋았다. 옛 시설에서 조우했던 친구인 아이와의 과거와 현재의 관계, 그리고 불가사의한 소녀 후우카가 사실은 (친누나) 였다는 놀라운 관계, 그리고 소꿉친구 츠부라의 부자유스러운 입장 등이 스토리를 갈등중심으로 전개해나가는 데 일조했다. 어찌 보면 그러한 답답한 해결과정을 보면서 조마조마하는 마음을 유저들로 하여금 내게 만든 점이, 그만큼 몰입하게 만들었다는 증거이기도 하겠다.


 - 사건(40%) : B+(3.6)





 스토리 구성 형식은 <수렴형 구성>. 먼저 츠부라와 후우카를 플레이하면서 여러 떡밥들을 회수한 다음 트루 루트에서 아이와 관련된 갈등을 풀어나가는 형식이다.


 사건은 인물보다 많이 아쉬웠다.

 거의 전작 <소레요리노 전주시(2015)>의 구성과 비슷하다. 진히로인과 처음 얼마동안 연애하다가 모종의 이유로 헤어진 뒤,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면서 다른 히로인과 눈이 맞거나 다시 첫사랑을 향해 복귀한다는 이야기의 틀은 그대로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 작품은 판타지 요소가 전혀 없다는 것.

 아마 사건이 아쉽게 느껴지는 가장 큰 이유가 히로인들과 주인공의 "망설임" 탓일 것이다. 막상 잘 나가다가 도중에 갑자기 "아니야 이건 역시 안될꺼야" 하면서 태세를 전환하여 뻔한 갈등을 유발하는 클리셰나, 갑자기 내면의 갈등 모드로 전환해 히로인의 심리 파악을 더디게 만드는 점은 많이 아쉽다.

 문제는 모처럼 준비한 트루 루트. 그래도 전작에서는 트루 루트에서 점점 고조되던 갈등 요소가 마지막에 극적으로 해결됨으로써 더 긴장감을 불러왔다면, 이번 트루 루트는 살짝 싱거운 느낌이었다. 헤어진 이후 어떻게든 주인공이 <연결>이 끈끈함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여 다시 재결합하는 데는 좋았다. 하지만 갑자기 잘 지내다가 "역시 배드 엔딩이 낫겠습니다" 하면서 헤어지려고 하는 아이에게, "그래 나도 똑같이 죄인으로써 인연을 계속해 갈께" 하면서 협박하는 주인공의 행동이 상당히 급작스러웠다. 그러자 드디어 자신의 본심에 눈치챈 아이가 죄보다는 <빛(희망)>에 기대어 만들어지는 관계를 깨닫고 잘 살았다는 전개는 기대했던 것보다는 덜했다.

 트루 루트보다는 서로 친오누이임을 알게 된 이후, 그 관계와 애인의 관계를 겹치는 부조리함(죄)을 안고 서로 멘탈이 망가져가는 후우카 루트의 전개가 훨씬 극적이었다. 물론 근친 연애가 성립된다는 점에서 통념상 거부감이 드는 루트이긴 하지만, 인물들이 가장 깊은 갈등을 보여주고 그 마무리도 나름 좋았다고 본다.


 - 배경(20%) : A-(3.8)


 계절적 배경은 봄, 공간적 배경은 도쿄의 한 변두리 시골 마을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시골 마을이라는 공간적 배경에 따라 <시골 간의 통폐합>이라는 사회적인 문제가 살짝 드러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츠부라 루트의 핵심 갈등 요소가 마련되기도 한다. 봄이라는 계절적 배경은 <시작의 계절>이라는 점에서 어떠한 갈등의 시작과,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는 점에서 상당히 적절했다고 본다.

 물론 이런 건 다 곁가지일 뿐이고, 가장 중요했던 점은 바로 주제 의식.

 주제 의식은 제목에서부터 여실히 드러난다. <죄와 빛 랑데뷰>를 풀어 해석하려면 "랑데부"라는 단어를 알면 된다. 랑데뷰(rendezvous)란 "만남"이라는 뜻이다. 즉 인물들이 지닌 죄의식과 희망으로 해석할 수 있는 빛이 서로 만나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겠다. 이러한 제목의 의미는 굉장히 적합한 것이, 결국 히로인들은 자신이 지니고 있는 죄의식을 끝내 극복하여 미래에의 희망으로 승화시키는 행보를 보이기 때문.

 본작에서는 특히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를 깊게 파헤치고 있다. 처음 나오는 <붉은 양초와 인어이야기>를 통해 죄로써 연결되는 관계를 역설하고 있다. 히로인들 모두 그러한 죄의 연결을 인정하면서도 그것을 구체적으로 극복할 의지를 보이지 않으면서 자포자기하려는 행보를 보인다.

 하지만 결국에는 현 상황과 자신의 진정한 마음과 마주보게 되고, 그러한 죄의식을 극복(내지는 담아둔 채)하여 밝은 미래를 바라보게 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아이 루트로, 마지막에 주인공의 이런 대사가 주제 의식을 명확하게 드러낸다.

 人を変えるのは、不思議な力や、奇跡の物語ではない。

どんな些細な罪でも分かち合い、心から信じ合える仲になったとき、本当の愛を手に入れる。

そして、孤独な運命“人生というトンネル”から抜け出すことが出来る。

 사람을 바꾸는 것은, 불가사의한 힘이나, 기적의 이야기가 아니야.

 어떤 사소한 죄라도 분담하고, 진심으로 서로 믿는 사이가 되었을 때 진정한 사랑을 손에 넣는다.

 그리고 고독한 운명인 "인생이라는 터널"로부터 빠져나갈 수가 있다.
 

 즉, 본작에서는 죄로써 연결되는 맹목적이고 부정적인 관계가 아니라, 서로 신뢰하는 애정적이고 긍정적인 관계를 역설하고 있는 것이다. "저 터널 너머에 어떤 것이 보일까" 하는 아이나 주인공의 초반부 대사를 생각하자면, 그들이 낸 이러한 해답은 정말로 적절한 해답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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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스템(10%)] (옵션 설정/오마케) ---> 종합평가 B++(3.74)


 - 옵션 설정(35%) : A-(3.8)



 시스템은 전작과 똑같다.

 한 페이지에 최소한의 기능들만 모아놓은 채 마무리하고 있다. <씬 점프 모드>는 없지만 마우스 휠을 올리면 지나간 대사들을 다시 재생시켜서 들을 수 있는 걸로 대체하였다. 물론 선택지가 많이 없어서 선택지 점프 모드가 없는 것은 그렇다고 치자.



 - 오마케(65%) : B++(3.7)


 

 오마케는 극히 보통.

 올클하기 전까지는 개방이 되질 않아서(물론 강제개방이 가능하긴 함) 불편한 점이 있다. CG의 나열 자체도 나온 순서대로 뒤죽박죽이라서 특정 히로인의 CG를 찾으려면 좀 고생한다.

 씬 모드는 하나의 씬에 3~4가지의 행위가 담긴 점을 잘 고려했다. 하나의 전체 씬을 볼 수도 있고 그 중에서 한 가지의 행위를 볼 수도 있게끔 해놨다. 에로만큼은 손놓지 않겠다는 회사의 강한 의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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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음악(20%)] (다양성/분절성/적합성/심미성) ---> 종합평가 : A0(4.3)







 - 다양성(10%) : EX(5.2)

 총 51개의 음원이 등록되어 있다. 넘사벽의 등록수

 - 분절성(15%) : A+(4.5)

 곡이 많기도 하고, 기타나 오케스트라 등 여러 악기까지 동원한 점이 상당하다.
 
 - 적합성(25%) : A0(4.0)

 서로 간의 관계를 탐색하는 듯한 느낌의 음악들이 많기도 하고, 워낙 수가 많으니 적절한 상황에서 적절하게 보조하고 있다.

 - 심미성(50%) : A0(4.2)

 텐몬이라는 음악가를 새로 보게 된 계기를 주었다. 전작에서는 그냥 그저 그런 BGM이라는 인상을 받았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전작의 신비스러운 느낌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이번에는 보다 따로 들을 수 있는 아름다운 피아노곡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전작보다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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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에로(5%)] 주관적 평가 : A++(4.8)



 minori = 에로 거유 라는 공식이 성립.

 굉장히 다채로운 <효과음>을 바탕으로 통합 감각적인 에로도를 자랑하고 있으며, 심지어 히로인의 눈이 깜박이는 <애니메이션> 효과를 통해 한층 더 실감나는 H씬을 만들어냈다.

 거기에 씬의 지속력 하나가 넘사벽이라서 한 씬당 3~4개의 행위가 등록되어 있고(주인공의 절륜함...ㄷㄷ), 당연히 그래픽 퀄리티가 넘사벽급이니 그런 화력지원도 잘 받아서 최강을 넘어선 에로도를 자랑한다. 스토리게이지만 에로 방면으로도 "심히" 즐길 수 있는 에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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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인평(5%)] 주관적 평가 : B++(3.7)



 뭔가 잘 와닿질 않아서 기대보단 아쉬웠던 수작(그래픽까지 합쳤을 때) or 수작에 가까운 평작(스토리만 봤을 때).

 주제 의식을 굉장히 잘 설정했고, 이것을 전달하기 위해 최대한 현실감 있는(판타지 요소를 제외) 세계관을 선택한 시도도 참 괜찮았다. 하지만 전개 면에서 살짝 아쉬운 부분이 많아 이 점이 잘 살아나지를 못했다는 점이 컸다. 인물들의 우유부단함이 한몫했고, 트루 루트에서의 아쉬운 후반부 전개만 잘 되었어도 충분한 수작으로 거듭났을 것 같다.

 물론 장점도 굉장히 많다. 역대 필자가 플레이한 130여개의 작품들 중 최강의 그래픽 퀄리티(필자가 플레이한 작품뿐만 아니라 역사상 전체를 통틀어도 손가락에 꼽을 수준일 것)를 자랑하고, 에로도도 스토리게답지 않게 엄청나게 세다. 히로인들도 전작보다는 훨씬 매력적으로 잘 구성된 점도 좋다.

 그래도 2월 신작 중에서는 가장 잘 되었다고 평가받는 작품이니만큼, 16년도 신작들 중에서는 플레이 우선순위를 앞다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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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평가(4.5점 만점)

반영 비율 25 / 35 / 10 / 20 / 5 / 5 (%)


-----> 그래픽(5.12) , 스토리(3.68) , 시스템(3.74) , 음악(4.3) , 에로(4.8) , 개인평(3.7)

비율 반영 : 4.22

등급 : A0

※ 모든 이미지와 음악의 저작권은 일본의 회사 minori(www.minori.ph/lineup/_yorino/)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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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Ptax 2016/03/13 23:00 # 삭제 답글

    12월의 이브나 소레요리노 전주시 처럼 차라리 약간 판타지적인걸 섞었으면 어떨가 싶었네요.

    그리고 스토리 상에서
    아이의 가구 공작이나 후우카의 만능 부분이 케릭터 설정에는 있는데 실제로 플레이시에는 거의 안나타나는점도 아쉽구요.

    모리노 작품들이 서브 히로인 루트를 먼저하고 자동으로 트루루트로 넘어가는 방식인데
    후우카 루트 끝내고 트루루트는 얼마나 잼있을까 하고 갔더니...
    트루루트보다 오히려 후우카 루트가 전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툭하면 나오는 아이의 죄인 언급하면서 시무룩 해지는 점은 진짜 공감이 안되고...
    그걸 또 우유부단하게 넘기는 주인공땜에 트루루트가 가장 암걸렸습니다.

    확실히 그래픽은 진짜...올해안에 이것보다 좋은게 나올수 있을까 싶을정도로 대단했네요
  • 유스티아 2016/03/13 23:25 #

    댓글 감사합니다! 상당부분에서 제 의견과 많이 공감해주셨네요. 저도 클리어 순서를 츠부라-후우카-아이로 갔는데 츠부라는 귀여움으로 보고, 후우카는 생각외로 긴박한 전개에 흥미로워서 마지막을 기대하게 됐는데, 좀 실망했네요. 히로인들의 세세한 설정들도 잘 드러나지 않았다는 점을 말씀해주셔서 또 생각이 났습니다. 이모저모 아쉬움들이 많이 남네요. ㅠㅠ
  • MLA 쿠로야 2016/03/14 07:14 # 삭제 답글

    예전에 비하면 살짝 더 편하게 잡을 수 있게 만들긴했는데 그만큼 스토리와 캐릭터매력들을 느끼기에 부족한점이 생긴게 아쉽네요.
    거기에 남주도 왜 그런지 답답하거나 정신없이 왔다갔다한다는 느낌이고요.
    다만 cg와 캐릭터성우, 스토리소재는 꽤나 좋은쪽으로 준비해놔서 좋은 퀼을 보여준거는 여전히 맘에 드네요.
  • 유스티아 2016/03/14 07:56 #

    그러고보니 예전과는 달리 판타지소재가 없어서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CG퀄은 워낙에 넘사벽이었던 회사라서...

    그나저나 쿠스하라 유이씨는 미노리 전속 성우라서 그렇다 쳐도 나머지 두분은 그렇게 잘 알고있던 분들이 아니라서...(심지어 마스미 아이 성우분은 신인이신듯...), 반가운 기분이 들진 않았네요. 물론 연기력 하나하나는 마음에 들었지만요!
  • MLA 쿠로야 2016/03/14 13:37 # 삭제

    성우분들이 실력이 낮으면 모르나 이번보니 꽤나 잘 해줌에 따라 미노리는 오히려 새로운 방향의 캐릭터로 나갈수 있게 되지 않을까싶네요.
    쿠스하라 유이씨도 이제 저런 역으로 좀 더 넓혀서 자신 활동범위도 늘릴것 같고요.
  • 유스티아 2016/03/14 19:10 #

    아 그러고보니 쿠스하라 유이씨는 그동안 본인만의 특별한 목소리 톤으로 주로 귀여운 캐릭터를 연기했었는데 전주시때 쿨데레, 이번에는 별로 그분만의 목소리톤이 극히 숨겨진 연상의 목소리 연기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시네요. 좋은 지적이셨습니다!
  • 호노카 2016/03/14 12:25 # 답글

    체험판에서 나츠페르 토우카나 전주시 토와때 써먹었던 구도 또 우려먹네...했는데 본편에서도 전혀 예상을 벗어나지 않더군요. 슬슬 회사명을 마이너리티의 minori가 아니라 매너리즘의 manneri로 바꿔야할듯(웃음)
  • 유스티아 2016/03/14 19:12 #

    이제 다음 작품에서는 보다 새로운 플롯으로 찾아가야 하겠습니다. 세번째마저 똑같은 플롯을 쓰게 되면 정말 매너리즘의 "매너리"가 될 수도 있겠네요 ㅋㅋ
  • 2016/03/14 22:5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6/03/16 20:1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구구리 2016/03/19 16:36 # 삭제 답글

    일단 지금 해보고있는지라 평을 하기에 쉽진 않습니다만...
    소레요리노를 한번 더 하는줄 알았습니다...전개도 처음에 사귀고 헤어지고 다시 사귀고...
    미노리는 이걸로 가려나요?ㅎㅎ 쿠스하라 유이가 이번에도 메인인줄 알았는데 성우분이 신인이신것
    같더군요. 신기한건 목소리 톤이 약간 바뀌었네요 어색하진 않고 더 매력적이어서 좋았습니다.

    지금 하고있긴 한데 솔직히 전주시보단 밋밋합니다. 트루엔딩을 딱히 보고싶은 마음도 안들고요..
    (그냥 후우카에서 끝내고 싶은...) 어찌보면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좋겠는데 미노리를 알고
    전작들을 해왔던 플레이어에겐 평이 조금 안좋을수 있겠습니다.
  • 유스티아 2016/03/20 09:13 #

    그러게 말입니다! 소레요리노랑 스토리 구성이 굉장히 유사해서 전작을 해봤던 분들에게는 좀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네요. 프레러버랑 퓨어커넥트랑 비슷한 관계이려나요... 차기작을 낼 때에는 최대한 전작의 구성과는 다르게 가져가야 하는 게 좋다는 걸 깨달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ㅠ

  • 토와시온아이 2016/03/26 17:20 # 삭제 답글

    미노리 리뷰가 있는곳에 내가 간다!

    넵, 어김없이 덧글 테러하러 왔습니다. 몇일안보는 사이에 이런 리뷰가!

    이러니 저러니해도, 전 이 작품을 그닥 미워할래야 미워할수가 없네요. 라디오도 참여하고, 일본팬들, 공식트위터와 교류도하면서 함께 '만들어간'느낌이 강했으니깐요.

    처음 클리어땐 굉장히 아쉬웠습니디만, 거듭 플레이 해보면서 작품의 포커스를 '죄'보단 '사람'에 맞추는게 중요한걸 거듭 느꼈습니다. 하운나래 님 리뷰서도 언급되긴 하는데 이건 솔직히 죄라는 테마보단 사람들간의 인간적인 갈등에 가깝다는거. 전작들은 어쨌든 특수능력으로 이래저래 굴리고 구르고 위주였다면 초미노히는 인간과의 교류와 '감정'의 교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요리노보다 살짝 떨어지는 부분이 있는걸 부정하긴 힘들지만, 그렇다고 츠미노히가 나쁜작품은 아닌거 같단 생각을 해요.

    처음 아이와의 관계로 죄를 만들어놓고, 츠부라루트는 서로 기대며 죄와 함께 살아갈것. 후우카 루트는 죄와 함께 지옥으로 떨어져서 빛을 찾을것, 마지막으로 아이루트는 모든걸 이겨내고 빛으로 나아갈것. 각각 히로인별로 이 작품의 전반부에 대한 해답을 내놓고 있는건 정말 매력적입니다. 특히, 전작 요리노에서 나머지 두 히로인들이 토와란 캐릭터를 위한 들러리 정도에 지나지 않았단걸 감안하면 더더욱. (이어서
  • 토와시온아이 2016/03/26 17:26 # 삭제 답글

    전작 특유의 시원한 느낌은 없지만, 그래도 츠미노히는 그 잔잔함 속에서 결말을 잘 찾아갔다고 생각을 합니다. 좀더 무거워도 되지 않았나 싶지만, 생각해보면 딱 이정도가 좋았을거 같기도하고.. 여튼 기대한만큼의 결과는 아니라도 딱 좋았다고 생각은 합니다.

    아쉬운건,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가가 유독 박한편이긴 하네요. 쿠스하라씨가 메인에서 물러난것에 대한 불만, 자극적이지 않은 전개에 대한 실망등등.. 저는 오히려 아이성우가 쿠스하라가 아닌거에 크게 불만을 품었다가 이리에 미아씨한테 푹 빠져서 이리에씨 한국팬 1호를 자청할정도로 좋아하게 되었는데 말이죠.

    결론적으로, 미래가 쪼금 걱정은 되네요.. 에로게 업계 사정이 나쁜탓인지 요즘 판매량 자체가 나쁜데, 츠미노히의 경우엔 그 스피파라보다도 안팔린지라(사실 그달 나온 작품중에선 그래도 잘 팔린편) 차기작에 지장이 없었으면 좋겠는 미노리빠 1이네요.

    여튼 리뷰 감사합니다. 즐겁게 읽었어요!
  • 유스티아 2016/03/26 20:42 #

    멋진 댓글 감사합니다! 각 루트를 정리해주신 멘트가 참 마음에 드네요. 후우카 루트가 특히 모든 것을 알면서도 금단의 사랑을 선택하여,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마을을 떠남)를 겪지만 마지막에 빛(둘의 아이)을 보는 이야기가 확실히 인상깊었습니다. 츠부라도 좀 답답했지만 서로 의지하는 인간의 의존성을 찾을 수 있었고, 아이 루트는 말 그대로 <죄>에서 찾는 인연보다는 <죄> 그 자체를 극복해나가면서 연결되는 인연을 중시해야할 것을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리뷰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소재 자체는 너무나도 훌륭하고 아름다웠지만 그것을 풀어내는 것이 아쉬웠는지라... 성우분에 대해서는 비록 신인 성우분이 많다고 해도 연기력 자체는 괜찮았기에 별로 아쉽지는 않았습니다(오히려 유이씨의 새로운 면모에 더 만족했다는....). 저도 이제는 나름 미노리 작품을 메인 플레이 브랜드로 분류하여 나올때마다 칼같이 잡고 있는 만큼 어느 정도의 "팬"이 되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덕분에 더 많은 이해가 됩니다 ㅎ
  • 토와시온아이 2016/03/27 01:26 # 삭제

    사실 각잡고 더 쓰고싶은데 덧글 테러가 되는데다가 이미 하운나래님 이글루에 초초초장문으로 감상을 휘갈겨써놔서 비슷한 내용을 쓰기가 뭐하네요 ㅋㅋ
  • 번개 2016/04/02 17:03 # 삭제 답글

    미노리겜은 원래 첨부터 h씬 다 볼수있나요?

    첨시작하는데 메모리즈쪽 가보니까 cg나 뭐 음악쪽은 열람이 안되는데 씬 쪽은 다 되있더라고요 뭐지..
  • 번개 2016/04/02 17:08 # 삭제 답글

    글고 옵션에서 모두 최초설정으로 되돌아가는 버튼 없나요?

    보통 겜하면 확인 버튼 근처쯤에 있는데.. 일알못이라 못찾겠네요. 설마 없나?
  • 유스티아 2016/04/02 19:32 #

    미노리겜은 에로도 중시하는 노선이다 보니 처음부터 H씬을 다 해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노리는 설정에서 최초로 리셋하는 기능이 없더군요 ㅎㅎ
  • tp 2016/04/02 21:30 # 삭제 답글

    확실히 등장인물들을 이해하기가 여러모로 힘들었네요.. 다루고 있는 내용에 비해 내면 묘사가 너무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 전작에서도 비슷한 문제점들을 좀 느끼긴 했는데 이번에 더더욱 심해진 것 같네요
  • 유스티아 2016/04/03 01:13 #

    네... 인물들이 뭔가 붕 뜬 느낌이라서 참 이해하기 힘들었어요. 답답할 때도 많았구요. ㅠㅠ 특히 아이의 심정은 아직도 공감 불가...
  • 포커한페이스 2016/06/15 21:49 # 답글

    제목에 연도 오타있네요

    블로그 잘 보고 있습니다 평가하시는 관점이 비슷해서 참고가 많이 되네요
  • 유스티아 2016/06/16 01:02 #

    아.. 이런 근본적인 실수를 또 ㅠㅠ 지적 감사드리고 잘 봐주신다니 더더욱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ㅎㅎ
  • SoulKiller 2017/01/30 22:11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유스티아님 저 Seriousblack 입니다.
    오래만에뵙습니다 잘지내시고 계신가요.?
    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우연히 죄의빛 랑데부 작품을 접하게 되어 지금 플레이중에 있어요.
    플레이중....인데요 제가 길을 잘못선택한것같아서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유스티아님께 여쭤보려고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너무 오래된 게시물에 댓글 남겨드려 죄송해여.

    우선 말씀드리기전에 역시 글 잘쓰셔서 한번도 빠짐없이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그럼 제 상황 말씀드리도록 할게요.

    음....전 처음이니까 처음부터 시작해야겠죠?ㅎㅎ
    처음 시작한뒤에 밤중에 아이를 만난뒤에 아이에게 모델 부탁하고 그림을 완성한뒤에, 학교에 가자 아이와 다시 만나게되고,
    소꿉친구인 츠부라와 친하게 지내게 되면서 후우카를 만나 동거가 시작된뒤에 세리카(?아직 처음이라 캐릭터 이름을 외우지 못했어요)와 같이 연못에 놀러간뒤에,
    아이와 얘기하면서 뭔가 걱정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가 그 모습을 본 츠부라의 권유로 아이를 뒤쫓게 되고 아이와 다시 얘기를 하면서 좋아한다는 감정을 느끼게된 후 동거중인 후우카 한테 상담 받고 자신의 마음을 다 잡고 고백하려던 순간에 아이가 반전으로 역으로 서프라이즈 고백을 한뒤에 H 가져요.
    여기까지 제가 지금 플레이 중이에요..
    그 유스티아님께서 이야기 구성부분이 공통루트에서 후우카와 츠부라로 나누어진뒤에 트루루트 아이로 접근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지금 공통루트에서 진행중인지 알고싶습니다.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어떤분들은 공략순서를 츠부라 > 후우카 > 아이 로 하신분들이 계시던데....이게 도대체 어떻게된 상황인지 모르겠어요.
    거의 대부분 미연시들이 어떤선택지를 하느냐에따라서 공략순서가 달라지는데 이건 선택지도 안나오고 바로 아이로 가버려서...제 플레이에 문제가 있는것 아닌가해서요.
    (공략도 살펴보니 아무런 게시글도 안나오더라구여 ..ㅠㅜ)
    선택지 하나도 안넘기고 그냥 진행만 했는데 아이와 H를 가지고, 이러다 이야기가 끝날까봐 두려워요.
    문제... 있는걸까요..?

    혹시 유스티아님이 본문에 남기신
    '진히로인과 처음 얼마동안 연애하다가 모종의 이유로 헤어진 뒤,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면서 다른 히로인과 눈이 맞거나 다시 첫사랑을 향해 복귀한다는 이야기의 틀은 그대로이다' 요 문장하고 관계가 있는것인가요...?

    사실 제가 처음 시작하기전에 Extra 가 궁금해서 들어가봤는데 다른건 안들어가지고 씬 회상만 열리더군요.
    선택사항 두개가있던데 오른쪽 눌렀더니 바로 돌아와버리고 왼쪽 눌렀더니(제가 일본어 할줄몰라요...ㅋㅋ;;)
    열리....더라구요.....깜짝 놀랐어요....
    혹시 이거랑 관계........가 있는걸까요...ㅜ?

    전 왜 이작품을 지금 만났을까요...이미지와 모든 구성요소들이 다른 작품들과는 차원이 다른것 같아요.....
    살아있는 아이처럼 묘사하고 , 플레이어 눈앞에 있는 것 처럼 묘사하고, 친구와 대화를 하는것, 친구와 옆에 나란히 서서 걸어가는것...등등 섬세하게 아니 완전 자세하고 섬세하게 표현하는 요작품은 정말....정말....정말 감탄스럽고, 충격먹었어요...
    (제가 정한 탑3 중 1위가 바로 탈환되었어요...ㅋㅋㅋ;;);
    요 작품 제작한 컴패니도 관심이 생겼어요...ㅋㅋ.


    어.....음 또 글이 길어졌어요ㅠ
    죄송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답변 기다릴게요^^
  • 유스티아 2017/01/31 08:56 #

    ㅋㅋㅋ 깜짝 놀라셨겠어요. 소레요리노 전주시에서도 토와랑 사귀다가 헤어지게 되었죠? 여기에서도 마찬가지로 아이랑 사귀다가 헤어지는 것이 공통루트의 시작이랍니다. 그러니 전혀 문제없답니다! ㅎㅎ
  • 시그마 2017/02/05 13:21 # 답글

    플레이 중입니다! 공통루트는 완료했는데 뭔가 요리노때의 장점과 단점 전부 답습한 느낌이네요....전체적인 플롯은 좋지만 뭔가 와닿지 않는 인물들의 마음과 같은 것이 아직 장애물로 남고 있는 듯 합니다. 게다가 요리노때의 포지션도 그대로 가져왔으니 흠....차라리 히로인 수를 4명으로 했으면 좀 더 신선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 플레이 중이니 올클하고 답변 남기겠습니다~
  • 유스티아 2017/02/06 02:02 #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요리노랑 플롯이 상당히 비슷하죠. 재밌는 플레이 되시길...
  • 시그마 2017/02/10 21:08 #

    그래픽 : 진짜 그래픽은 깔래야 깔수없는 엄청난 수준이네요. 배경사진은 정말 사진인줄 알았습니다. 다만 스토리가 그래픽을 못 따라가다 보니 그래픽이 '인상깊게 남았어'라고 얘기할 수 있는게 아니라 '잘 그렸어' 라고 말하는 수준에서 끝나버린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겟츄 그래픽 순위가 (생각보다)낮은 이유는 이 때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캐릭터 : 캐릭터는 그냥 평범했네요. 인상깊었던건 H씬때 후우카의 S속성 정도랄까요.

    스토리 : 후우카 - 사실 다른 미연시에서는 근친요소를 집어넣고는 그냥 어물쩡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던데(대표적으로 Hullotte의 모테야바/요메야바) 이번 경우에는 제대로 된 고뇌요소가 나와서 꽤 흥미롭게 봤네요(원래 이게 정상이어야 하지만...) 예를 들어 후우카에서 성적으로 끌려 H를 원하지만 이성적으로는 그러면안된다고하며 갈등하는 모습이라던가...마지막 결말의 경우에도 그냥 주위의 착한 사람들이 용서해서 마을에서 살았다는 얘기가 아니라 '죄가 있음에도 이를 짊어지고 살아간다' 라는 결말로 끝나서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습니다. 3개의 루트중에서 가장 좋았네요.
    츠부라 - 음...별 느낌은 없었네요. 그냥 평범한 스토리게의 평범한 스토리랄까. 캐릭터가 크게 매력이 있는것도 아니었고 그냥 무난한 루트였네요.
    아이 - 아이의 경우는 사실 얘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건지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후반부에 유우토를 한번 더 차는 장면에서는 '얘가 옛날일이 트라우마로 남아서 그런건가' 하고 생각을 해보긴 했는데 트라우마로 남았다면 그렇게 빨리 해결되는것도 사실 이상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튼 이 부분은 불친절한 설명때문에 생긴요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에로 - 에로의 경우는 나무위키의 서술을 인용하자면 '바지를 내리기 부족함이 없는' 수준 임에 틀림이 없는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에로도가 아무리 높더라도 히로인에게 매력을 못느끼면 H씬에서도 별 감흥(?)이 없는지라....이 부분에 있어서는 개인적으로 별로였네요.

    총평 - 요리노 플롯을 가져오다 보니 비교를 피할수가 없게 됬는데 사실 스토리&캐릭터 쪽에서는 다운그레이드라고 느껴지네요. 위에 쿠로야님 말대로 판타지소재가 없어지다 보니 주인공이 너무 밋밋해진것도 있고, '죄' 라는 소재의 활용도 조금 아쉽다보니 전체적으로 오는 느낌은 요리노보다 많이 떨어지네요. 다음 작품에서는 개선되길 바래봅니다. ㅎㅎ

  • 유스티아 2017/02/10 21:50 #

    벌써 마무리하셨군요 덜덜덜...

    그래픽은 진짜 "잘그렸다"에서 끝나서 아쉽... 센모모가 이정도의 작화였다면 겟츄 1위 그래픽을 했어도 의아스럽지 않았을텐데요 ㅎㅎ

    랑데뷰에서의 알파이자 오메가는 바로 후우카였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근친루트가 그렇게 어물쩡 넘겨지지 않고 상당히 깊고 자세한 내적 고뇌를 잘 표현해냈기 때문이죠. 아이는 좀 토와의 하위호환 격인 모습도 있었고, 행동원리가 저도 잘 이해가 안되서 ㅠ

    에로를 평가해주신 표현에서 현웃 터지고갑니다 ㅋㅋㅋㅋㅋ
  • 시그마 2017/07/16 01:46 # 답글

    그냥 둘러보다 느낀거지만
    원래 D컵이면 거유속성을 가져야 될텐데 미노리 게임에서는 D가 거유로 인정받지 못하나(?)봅니다...
  • 유스티아 2017/07/16 15:33 #

    미노리같이 E컵 F컵이 기본인 양심없는(?) 회사에서는 D컵이 빈유죠.... 말도안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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